내년 독일서 쓰레기 수거용 차량으로 첫선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 주행거리 200km

글로벌 상용차 브랜드 볼보트럭이 준대형급 전기트럭 ‘볼보 FE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지난 4월 공개한 자사 최초의 전기트럭 ‘볼보 FL 일렉트릭’의 후속이다.

볼보 FE 일렉트릭은 앞서 공개된 FL 일렉트릭과 마찬가지로 순수 전기로만 구동한다. 기존 디젤 차량과 비교해 소음과 배기가스 배출이 매우 적어 주로 도심 유통과 쓰레기 수거 등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판매는 내년 유럽에서 이뤄진다. 첫 번째 출고 차량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쓰레기 수거용 차량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차량의 동력성능은 370kW급 전기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86.7kg·m를 발휘하며, 볼보 2단 변속기가 맞물린다.

배터리는 최대용량 300kWh급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 1회 충전으로 약 2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 시간은 고속충전(DC) 기준 1.5시간, 완속충전(AC) 기준 10시간이다.

클라스 닐슨(Claes Nilson) 볼보트럭 사장은 “최근 공개한 볼보 FL·FE 일렉트릭은 도심지 운행에 최적화된 전기트럭”이라며, “도시 대기질 개선과 야간운행을 통한 교통 혼잡 감소 등 여러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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