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ℓ급 천연가스 엔진 장착…최고출력 410마력
덤프·믹서, P시리즈~S시리즈 캡 모두 적용 가능

스카니아가 건설현장 특화 제품군인 ‘XT’ 라인업에 CNG(압축천연가스) 모델을 추가했다.

XT 라인업은 10년 이상의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해 9월 출시된 건설용 차량 라인업으로 덤프트럭, 믹서트럭 등 건설현장에 특화된 차종이다.

라인업에 속한 차종 모두 기존 스카니아 차량보다 차고를 높이고 험로용 범퍼를 적용하는 등 건설용도에 맞게 편의성과 내구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한 CNG 모델도 이 같은 특색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건설용도에 최적화 된 편의성과 내구성을 갖췄다. 

여기에 컴팩트 모델인 ‘P시리즈’부터 프리미엄 모델 ‘S시리즈’까지 모든 캡을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과 차량 앞쪽 하단에 새겨진 ‘XT’ 이니셜 마크까지 동일하게 적용했다.

동력성능은 스카니아가 자체 개발한 13ℓ급 천연가스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10마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포장도로 기준 약 500 km다.

연료탱크는 118ℓ CNG 탱크 8개가 탑재되며, 비포장도로와 건설현장에서의 운행이 원활하도록 살짝 높은 곳에 위치시켰다. 

스카니아 관계자는 “CNG 버전 XT 라인업은 덤프트럭과 믹서트럭 두 차종 모두 사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상용차 업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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