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과 협업
적재량 3톤, 1회 충전 주행거리 200km

도요타가 세븐일레븐에 공급하는 3톤급 수소연료전지 트럭.

도요타가 일본 자동차 업체 중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이하 수소) 트럭 공급에 나선다.

재팬타임즈 등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는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2019년부터 본격적인 차량 운영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일레븐은 2020년까지 자사 유통차량의 친환경차 비율을 20%로 확대할 것으로 예고해 수소트럭 보급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내년부터 보급될 도요타 수소트럭은 최대 적재중량 3톤급 차량이다. 1회 충전 시 200km를 주행할 수 있고, 자연재해 등으로 편의점의 전력이 제한될 경우 임시로 전력공급이 가능한 능력도 갖췄다.

한편, 도요타는 이번 협업을 통해 수소차(FCEV, Fuel Cell Electric Vehicle)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도요타는 지난 3월 수소버스 ‘소라(Sora)’를 출시한 바 있으며, 미국에서는 새롭게 개발한 클래스8(총중량 15톤 이상) 수소트럭을 시험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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