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전 세계 하이거 딜러사들 한 자리에
새로운 도약 다짐과 다양한 전략·목표 선포
커민스, ZF 등 유수 협력부품제조사도 참석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열린 하이거 행사에는 전 세계 33개국 딜러사 임직원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중국 내 주요 버스 브랜드 중 하나인 ‘하이거(HIGER)’. 국내에서는 전기버스 ‘하이퍼스’를 통해 이름을 알리고 있는 중국 유수의 상용차 제조사인 하이거가 지난 4월 24일 쑤저우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하이거 해외딜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을 내세우며 다양한 전략과 목표를 선포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본지는 국내 언론사로는 유일하게 참석해 쑤저우 현지에서 하이거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 작년 해외 판매량 4만 대
‘하이거 해외딜러 컨퍼런스’에는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하이거 버스를 판매하고 있는 33개국의 딜러사 대표 및 임직원이 참여해 행사를 빛냈다. 하이거는 지난해 해외에 4만여 대의 수출실적을 달성했으며 10개 차종에 대해 해외 52개국에서 차량인증을 완료하는 등 명실상부한 글로벌 버스 제조사로서의 명성을 이룩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국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딜러사들에 대한 시상과 함께 각 지역을 대표하는 딜러들이 하이거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국가에서 하이거의 활약상을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다.

 

하이거의 협력부품제조사들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마이크로배스트, ZF, 커민스, 유차이.

■ 글로벌 부품업체와 협업 위한 비전 선포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하이거의 협력사들인 유차이, 커민스, ZF, 마이크로배스트 등 세계 유수의 부품제조사들이 패널로 참석, 하이거와의 파트너로서의 역할과 앞으로의 협업을 위한 비전 발표를 진행하며 각국 딜러들에게 하이거의 우수한 품질을 위한 제품개발 및 신제품 도입 등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마이크로배스트 해외판매부문 부사장 Ms. Xin He는 “지난 2015년 하이거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5,426대의 전기버스에 마이크로배스트의 리튬티타늄배터리(LTO) 도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마이크로배스트 배터리의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되었고, 현재는 13개국 158개 도시에서 마이크로배스트 리튬티타늄배터리를 이용한 전기버스가 운행되고 있다.”고 말하며 “하이거와의 전략적 제휴는 양사 모두에게 최고의 선택이었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창여객 임직원과 개리 장 하이거 부총경리(왼쪽 두 번째), 이종석 피라인 부사장(우측 끝).

■ 국내 1호 하이거 도입 운수사 창원 마창여객
올해 한국진출을 시작한 하이거의 국내 독점판매법인인 ‘피라인’과 하이거의 ‘하이퍼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운수사인 창원의 마창여객 임직원들도 고객사로 초대받아 함께 참석해 전 세계 딜러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개리 장(Gary Jiang) 하이거 부총경리는 “우리는 한국 시장을 매우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하이거는 이미 한국과 안전기준 및 환경기준이 동일하거나 우수한 수준인 유럽시장에서도 판매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의 신뢰성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며 하이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전기버스는 하이거가 특히 경쟁력을 가진 분야로 전기버스 보급이 시작단계인 한국시장에서 하이거 전기버스의 우수한 가성비와 성능으로 경제성과 운용 효율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 1호 구매고객인 창원 마창여객에게 감사를 표하며 하이거 버스를 선택한 것은 뛰어난 선택이었음을 최고의 품질과 A/S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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