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구리 등 20대 배치…90억 원 예산 소요
경기도 내년 초 총 193대 2층버스 운행 예정

경기도에서 운행중인 2층버스

경기도는 ‘2018년도 2단계 2층버스 도입지원 계획’에 따라 올 12월부터 내년 초까지 2층버스 20대를 순차적 확대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2단계 도입계획’에 의거해 버스운송업체와 경기도버스사업조합에서는 도에서 마련한 표준구매절차 등에 맞춰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추진, 납품업체 선정 및 구매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2단계 계획의 도입지역은 오산 6대, 구리 1대, 화성 2대, 파주 2대, 시흥 5대, 하남 3대, 양주 1대 등 7개 시군 20대로, 앞서 도는 지난 4월부터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버스구매에는 도와 시·군, 버스운송업체가 각각 30억 원을 부담해 모두 9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편, 이번 2단계 도입계획은 경기도가 올 2월 발표한 ‘2018년도 2층버스 도입계획’의 일환이다. 도는 이 계획을 통해 올 한해 1단계 30대, 2단계 20대 등 총 50대에 대하여 단계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1단계로 추진하고 있는 용인 9개, 남양주 5대, 화성 3대, 김포 10대, 시흥 3대 등 2층버스 30대는 올 11월까지 추가 도입된다.

이번 2단계 20대까지 도입이 마무리 되면 내년 초에는 오산, 구리, 양주, 포천 등의 신규 도입지역을 포함한 16개 시군에서 총 193대의 2층버스가 운행하게 된다.

2018년 5월 기준 경기도 내에 수원 25대, 고양 2대, 성남 3대, 용인 18, 안산 8대, 화성 2대, 남양주 13대, 파주 10대, 시흥 4대, 김포 24대, 광주 2대, 하남 6대 등 12개 시에서 35개 노선 117대가 운행 중이다.

임성만 경기도 굿모닝버스추진단장은 “도입되는 2층버스가 외국산임을 감안, 국산 일반차량 대비 차량 사후관리 어려움 등을 고려해 납품업체의 사후관리 방안 등에 중점을 두어 2층버스 운행이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납품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