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FE시리즈는 볼보트럭만의 특별한 특장차 제조 모듈을 갖추고 있다. 이에따라 기본 섀시트럭을 기반으로 윙바디·탱크로리·탑차·크레인·고소작업차·소방차 등 운송 및 작업환경에 맞게 다양한 특장차 및 특수차량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볼보트럭의 모든 차량은 ‘볼보 특장차 제조사 지침(VBI: Volvo Bodybuilder Instruction)’에 따라 맞춤형으로 차량을 제작하거나 특장 장치를 장착할 때 모든 기술 도면 및 배선 도면을 활용할 수 있다. 나아가 특장차 수요가 높은 국내 운송시장을 고려해 볼보트럭코리아의 적극적인 지원도 이어진다. 

특장차를 제작하는 데 있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 직원들을 교육하고 양성해 바디빌더 매뉴얼과 관련 기술을 직접 제공하는 등 특장업체들과의 협력관계를 꾸준히 형성해오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실제로 볼보트럭코리아의 특장차 라인업은 국산 브랜드 가짓수에 밀리지 않는다.

여기에 차량의 스펙 또한 특장장비 능력을 극대화 시켜준다. 다양한 특장장비를 탑재하려면, 차량의 뼈대가 받쳐줘야 하는데,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는 말처럼 볼보 FE시리즈의 프레임은 대형급 트럭 수준의 더블프레임을 적용함으로써 어떤 특장 장비가 탑재 되도 섀시의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이와 함께 국내 물류시장의 특성 또한 고려됐다. 적재중량 9.5톤의 6×4 모델은 카고 보다 윙바디를 주로 사용되는 만큼, 윙바디를 위한 설계가 깔려있다. 이 모델에 윙바디를 탑재하면, 윙 길이는 10.4m, 윙 높이는 2.7m 수준으로 광활한 부피 짐에 탁월하다.

적재중량 5톤의 4×2 모델 또한 국내 물류시장의 특성에 맞게 카고를 비롯 다양한 특장차에 최적화 된 모델이다. 카고 기준으로 9.1m 적재함 장착이 가능하며, 윙바디도 탑재 가능하다. 윙 길이는 10.2m 윙 높이는 2.65m 수준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후축 에어서스펜션이 탑재돼 탑차, 크레인, 탱크로리, 청소차 등 육중한 특장장비 장착이 가능하다. 그래서 볼보 FE시리즈는 특장을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해당 브랜드 DB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