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FH·FM, 중형 FL 이어 준대형 FE 투입으로
볼보트럭코리아, 4.5톤~27톤 카고 풀라인업 완성

국내 최대의 수입트럭 업체인 볼보트럭코리아(사장 김영재)가 최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볼보트럭 테크니컬 센터에서 5톤(구동축 4×2) 및 9.5톤(6×4) 준대형 트럭인 ‘볼보 FE 시리즈’ 출시 미디어 행사를 가졌다.

이에 따라, 볼보트럭의 카고 라인업은 기존 대형 FH·FM 시리즈(6×4, 8×4, 10×4)와 지난 2015년에 출시한 4.5톤 및 5톤 중형트럭 FL 시리즈(4×2)와 함께 4.5톤에서 27톤까지 꽉 찬 카고 풀라인업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 최상위급 500~540마력 ‘FH 시리즈’

볼보 FL 시리즈.

대형급부터 살펴보면, 우선 볼보트럭의 대표적인 모델인 FH 시리즈는 볼보트럭의 플래그쉽을 담당하고 있다. 장거리 운송에 최적화된 모델로 최신예 사양은 물론 편의사양까지 장거리 운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카고 모델은 적재중량 14톤부터 27톤까지 적용가능하며, 구동축은 적재중량에 따라 6×4, 8×4, 10×4 등으로 구분된다. 

엔진은 배기량 12.7ℓ i6 D13K 엔진(500~540마력)이 장착되며, 변속기는 I-Shift 자동 및 듀얼클러치 전진 12단 후진 4단 변속기가 매칭 돼 간판모델다운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 실속형의 450~500마력 ‘FM 시리즈’

볼보 FM 시리즈.

볼보의 또 다른 대형급 FM 시리즈는 실속형 대형 모델이다.

웅장한 FH 시리즈에 비해 낮은 전고와 좁은 회전반경으로 도심주행에 유리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의 작업 환경에 따라 다양한 옵션이 제공된다.

카고 모델은 적재중량 14톤부터 25.5톤까지 적용 가능하며, 구동축 또한 FH 시리즈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배기량 12.7ℓ i6 D13K 엔진(500마력)과 배기량 10.8ℓ i6 D11K 엔진(450마력)으로 FH 시리즈에 비해 출력이 낮게 세팅됐다.

■ 중대형 넘나드는 350마력 ‘FE 시리즈’

볼보 FE 시리즈.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FE 시리즈는 대형트럭의 효율성과 중형트럭의 합리성을 결합한 준대형 모델이다. 

윙바디 모델과 카고를 비롯, 탱크로리 등 특장차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이다. 라인업은 구동축에 따라 적재중량 9.5톤(6×4)과 5톤(4×2) 두 가지 모델로 구분된다. FE 시리즈는 중형 FL 시리즈에 비해 캡 폭을 200 mm 키워 거주성을 높인 것 또한 특징이다.

순수 볼보트럭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FE 시리즈 전용 파워트레인은 배기량 7.7ℓ의 D8K엔진(350마력)이 탑재됐다. 대형 FH·FM 시리즈에 장착되는 12단 자동 변속기인 I-Shift를 장착함으로써, 준대형으로서의 지위를 갖추게 했다.

■ 속이 꽉찬 엔트리급 280마력 ‘FL 시리즈’ 

볼보 FL 시리즈.

FE시리즈가 등장하면서 볼보 카고트럭 라인업 중 최하급으로 내려앉기는 했지만, 2015년 7월 국내에 소개된 FL 시리즈는 최단시간 내 수입 중형트럭의 인기를 끌어낸 볼보트럭의 엔트리 모델임에는 틀림없다. 

적재중량 4.5톤~5톤급의 중형트럭으로 FE 시리즈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라인업은 카고에 특화된 FL과 특장 적용에 유리한 FL MAX를 선택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배기량 7.7ℓ의 D8K 엔진(280마력)이 탑재됐으며, I–Sync 6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린다. 

FL 시리즈는 기본옵션만으로도 세심한 사양들을 자랑하는 모델로 정평 나 있는데, 무시동히터, 디스크 브레이크, 클러치 과부하경고 등 기존 중형 트럭에서 보기 어려웠던 옵션을 기본 적용한 점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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