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유럽서 본격 양산·판매 돌입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 300km 주행
유통 및 쓰레기 수거 차량 사용 기대

▲ 중형급 순수 전기트럭 '볼보 FL 일렉트릭'

글로벌 상용차 브랜드 볼보트럭이 자사 최초의 전기트럭 ‘볼보 FL 일렉트릭’을 공개하고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도심 운송솔루션 부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볼보 FL 일렉트릭은 순수 전기로만 구동하는 중형급 전기트럭 모델로 내년부터 유럽 지역에서 양산 및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기존 디젤 차량과 비교해 소음과 배기가스 배출이 매우 적어 주로 도심 유통과 쓰레기 수거 등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의 동력성능은 185kW급 전기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43.3kg․m를 발휘하며, 2단 변속기가 맞물린다.

배터리는 최대용량 300kWh급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 1회 충전으로 약 3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고속충전(DC) 기준 1~2시간, 완속충전(AC) 기준 10시간이다.

▲ 클라스 닐슨(Claes Nilsson) 볼보트럭 사장

클라스 닐슨(Claes Nilsson) 볼보트럭 사장은 “볼보는 그룹 차원에서 오랫동안 전기 운송 솔루션에 대한 전문성을 축적해왔다.”며, “볼보 FL 일렉트릭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철저한 테스트와 검증을 거친 만큼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볼보그룹은 전기 운송 솔루션 분야에 상당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특히, 볼보그룹 소속인 볼보버스는 지난 2010년부터 약 4,000대 이상의 전기버스를 판매하고 있다.

▲ 요나스 오더맘(Jonas Odermalm) 볼보트럭 볼보FL,FE 제품 전략담당 부사장

이와 관련 요나스 오더맘(Jonas Odermalm) 제품 전략담당 부사장은 “볼보 FL 일렉트릭은 볼보그룹이 가지고 있는 전기 운송 솔루션에 대한 기술력과 의지가 녹아든 차량”이라며, “원활한 운행을 위한 충전 인프라 확장 등 적절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 FL 일렉트릭의 첫 번째 출고 차량은 볼보트럭의 본거지인 스웨덴 고텐버그시 고객에게 인도돼 본격적인 화물 운송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 중형급 순수 전기트럭 '볼보 FL 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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