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륜 특수차량 개발‧수출 위한 업무협약 체결
중동 및 호주시장에 연간 300대 수출 기대

전라북도가 중소형 특장차 및 부품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나섰다.

전북도 산하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최근 국내 차체 및 트레일러 제조업체인 ‘유로오토’와 호주 다목적용 차량 제작업체 ‘6X6 Australia’ 등 2개사와 기술제휴 및 수출거점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융합기술원과 유로오토, ‘6X6 Australia’사는 오프로드용 다목적 6륜 특수차량 개발을 위한 기술검토를 긍정적으로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과 엔지니어링 서비스 지원,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을 담당하게 된다.

유로오토는 호주로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국내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6륜 구동 특수차량 기술 개발을 통해 중동 및 호주시장에 연간 300대를 수출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번 협약으로 연간 300대 수준의 차량이 수출된다면 약 2,000만 달러(한화 약 213억 원)의 매출 성과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오프로드용 6륜 차량 개발로 새만금지역의 레저·관광산업 등 연관 산업으로 적용·확산해 전북도가 특장차 산업의 메카로 성장하는데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기회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은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왔던 해외시장 개척과 마케팅 지원사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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