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만 9,386대 판매…전년 동월比 38%↑
소형 부문 7,700대 증가…상승 흐름 이끌어

인도 최대 상용차 브랜드 타타모터스가 내수 시장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인도 현지 매체 ‘울트라뉴스(Ultra News)’에 따르면 타타모터스는 지난 1월 한 달 간 상용차 3만 9,386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기록한 2만 8,521대보다 38% 늘어난 것으로 트럭 및 버스를 포함한 수치다.

차종별로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경형트럭(Light truck)이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한 4,541대를 판매했고, 중·대형트럭은 13% 늘어난 1만 2,804대를 기록했다. 

특히, 1톤급 소형트럭 ‘에이스(Ace)’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75% 증가한 1만 7,948대를 팔아치우며 상승흐름을 견인했다. 대수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00대가 더 팔렸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상승세가 연초부터 추진된 주요 인프라 구축 사업과 신규 입찰 등 인도 내 건설경기가 호황을 누린 데 따른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전자상거래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트럭 수요가 늘어난 점도 이유로 꼽았다. 물류업체가 처리해야할 물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를 배송할 경·소형트럭 수요도 덩달아 올랐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건설경기 호황 등 내수 시장에 긍정적 요소가 많은 만큼 당분간 이 같은 판매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타타모터스로서는 늘어난 수요에 맞춰 핵심 부품 조달 등 차량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것이 관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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