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출시 모델에 유니크함 더해

네덜란드 상용차 제조업체 다프(DAF)가 창립 90주년을 맞아 한정판 ‘XF 에디션’ 트랙터를 출시했다. 지난해 6월 공개한 차세대 대형 트럭 모델 XF에 유니크함을 더했다.

다프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XF 에디션’은 영국, 아일랜드, 유럽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는 6×2 트랙터로 유럽에서는 4×2 트랙터로 판매된다.

옵션은 한정판에 걸맞게 최고급 사양이 제공된다. 최상위 트림인 슈퍼 스페이스 캡에 10.8ℓ급 MX-13 엔진이 장착됐으며, 기존 모델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특별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고급스러운 캡 내부 장식과 한정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검정, 파랑, 빨강 색상의 바디 컬러는 멋스러움을 자아낸다. 

야간에는 바닥에 드리운 선명한 DAF 로고도 볼 수 있다. 차량 문을 열면 바닥에 DAF의 브랜드 로고를 그려낸다.

각 차량에 부여되는 고유번호도 고객들의 구매욕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프는 XF 에디션 차량에 각기 다른 고유번호를 부여, 한정판으로서의 정체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가죽 시트, 빌트인냉장고, 스마트 제어식 에어컨 시스템 등 편의사양과 차량 도난을 방지하는 ‘다프 나이트 록(DAF Night Lock)’ 등도 기본사양으로 제공한다.

동력성능은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234.5kg·m를 발휘하며, 12단 트랙슨 자동 변속기 또는 16단 수동 변속기가 맞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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