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총 2만 2,633대 판매
11톤급 ‘FTR’ 출시가 주효

일본을 대표하는 글로벌 상용차 브랜드 이스즈(ISUZU)가 3년 연속 미국 최다 판매기록을 경신하며 맹위를 떨쳤다.

미국 물류전문지 ‘플릿오너(Fleet Owner)’는 지난해 이스즈의 미국 시장 트럭 판매대수가 총 2만 2,633대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3년 연속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된 ‘FTR’ 모델이 이 같은 상승세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FTR은 차량총중량 8톤~11톤급에 해당하는 ‘클래스 6’ 등급 트럭으로 경쟁모델의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이스즈 관계자는 “지난 한 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미국 트럭 시장에서 최다 판매기록을 경신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늘어난 클래스 6 중형 트럭 수요에 맞춰 FTR 모델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만큼 2018년 판매흐름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즈는 최근 3년간 상승곡선을 그려온 판매대수에 비례하듯 부품 판매기록도 갈아치웠다. 지난 한 해 동안 전년보다 3.9% 많은 부품을 판매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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