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한 대당 연간 유지비 450만 원↓
운행 및 관리 쉽고 경제적 부담 덜해

 

앨리슨트랜스미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르헨티나 시내버스에 'T270' 전자동변속기 모델을 공급한다.

앨리슨트랜스미션(이하 앨리슨)이 아르헨티나에서 운행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버스에 전자동 변속기 ‘T270’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앨리슨 제품을 선택한 메르세데스-벤츠 아르헨티나는 엔진 성능을 극대화하고 차량의 브레이크 수명을 연장하는 등 전반적인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위해 공급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앨리슨트랜스미션 'T270' 전자동 변속기

이번 공급을 통해 차량에 장착되는 ‘T270’ 변속기는 수압식 지연 장치를 활용해 브레이크 수명이 4배 길고, 오작동률을 현격히 낮춘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엔진의 동력과 토크를 중단 없이 전달하는 ‘토크컨버터’를 활용, 우수한 연비를 자랑함은 물론 유지보수 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클러치 등 잦은 부품 교체가 필요한 수동 및 반자동(AMT) 변속기와 달리 주기적인 오일 및 필터 교체 작업만 해주면 돼 관리가 쉽고 경제적 부담이 덜하다.

앨리슨에 따르면 전자동변속기를 장착할 경우 버스 차량 한 대당 매년 4,277달러(한화 약 457만 원)를 절약할 수 있다. 100대의 버스를 운영하는 회사는 연간 250만 달러(한화 약 27억 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실제 테스트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같은 버스 모델에 수동 변속기와 앨리슨 전자동변속기를 각각 장착해 실험한 결과 확연한 차이가 드러났다.

수동 변속기를 장착한 차량은 약 17만km를 주행하는 동안 6번의 유압 밸브 교체와 윤활유 교체, 2번의 브레이크 밴드 및 클러치 교체가 필요했던 반면, 전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차량은 버스 후면 브레이크 유압 밸브에 1.3mm가량의 브레이킹 물질만 발생했다.

앨리슨 관계자는 “고객은 앨리슨의 ‘Continuous Power Technology™’ 기술을 통해 뛰어난 성능과 생산성을 경험할 수 있다.”며, “최근 이 같은 우수성을 입증하듯 앨리슨 전자동변속기를 찾는 고객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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