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성‧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사업체 등장 주목
기술변화에 따라 시장 적응 방안 마련 모색해야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운송업계에 자동화 기술이 도입됨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사진은 자동화 기술 중 하나인 자율주행 트럭 모습.

운전자 없이도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자율주행 트럭 등 자동화 기술 도입으로 운송업계에 새롭고 더 많은 가치를 내포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란 전망이 제시됐다.

‘쿼츠(QUARTZ)’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동화 기술의 발달이 노동시장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지만 사실에 근거한 객관적 판단으로 봤을 때 오히려 자동화 기술 확산은 운송업계에 더욱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낼 것이며, 이러한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적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운송업 관계자들은 자동화 기술이 일자리를 감소 우려 등 노동시장의 불안감을 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객관적인 판단이 중요하고 자동화 기술이 효율성과 생산성 증대로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운송 산업에서 자동화 기술이 확산되면, 차량유지부터 운송작업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디지털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동을 보다 효율적‧생산적‧친환경적으로 만들어줄 새로운 사업체가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미 여러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자동화 기술은 현재 운송업이 직면하고 있는 인력 부족 사태와 근로자들의 노동조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가령 미국 트럭 산업의 경우 앞으로 10년간 90만 명의 운전자가 신규로 필요하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기존 인력의 이직, 고령화, 젊은 세대의 유입 감소 등 인력문제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운전자가 필요하지 않은 자율주행 트럭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아울러 다가올 미래에는 자율주행 트럭이 고속도로를 주행하고, 운전자들은 도심 내에서만 물건들이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역할만 수행해 운전자의 노동조건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결국 자동화 기술은 노동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 같은 기술 변화에 대응해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를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기술 발전으로 인한 사회 및 산업의 변화를 피할 수 없는 만큼 운송업자들과 근로자들에게 향후 5년에서 10년 사이에 그들에게 요구될 기술에 대해 교육하고 그들이 관련 기술을 무사히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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