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인제 스피디움서 런칭…본격 판매 돌입
410마력서 650마력까지 10가지 라인업 구성
카이 파름 대표 “스카니아 역사상 가장 오랜
개발 기간과 많은 비용이 투자된 모델”
세계적인 상용차 브랜드인 스웨덴의 스카니아(SCANIA) 차세대 프리미엄 트럭 ‘올 뉴 스카니아(All-New Scania)’ 트랙터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스카니아의 한국법인인 스카니아코리아(대표이사 카이 파름)는 10일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올 뉴 스카니아’ 트랙터 런칭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 날 행사에는 카이 파름 스카니아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에릭 융베리 글로벌 수석 부사장, 크리스토퍼 한센 디자인 총괄 등 글로벌 임원직들이 대거 참석했다.
카이 파름 대표이사는 행사에서 “이번에 출시한 올 뉴 스카니아는 세계 상용차 업계의 최첨단 프리미엄 기준을 재정립해 나갈 모델”이라며, “신제품 출시에 목말라했던 국내 화물운송업계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 뉴 스카니아는 스카니아 역사상 가장 오랜 개발 기간과 많은 비용이 투자된 모델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며, “국내보다 앞서 출시된 유럽시장에서는 이미 그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고 전했다.
혁신과 프리미엄의 대명사 ‘올 뉴 스카니아’는 |
연비 효율 최대 5% 높이고, 혁신적인 기어 시스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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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베일 벗은 '올 뉴 스카니아', 관계자들에게 듣다 |
"전기, 하이브리드 등 스카니아의 다양한 버스 차종 도입, 현재 준비 단계다" A. “새롭게 개발한 V8엔진은 ‘SCR Only’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8개의 실린더가 작동하는 이 엔진은 후처리장치 중 하나인 EGR을 제거해 기존보다 무게를 80kg가량 줄였다. 이를 통해 연비 효율을 최대 5%가량 향상했다.” A. “4~5% 정도다. 기본 안전장치뿐만 아니라 기타 옵션들을 추가로 선택했을 경우를 기준으로 1억 6,000만~2억 3,000만 원까지 모델별 가격대를 책정했다.” A. “흐름이 정말 좋다. 고객들로부터 ‘이전 차량보다 좋다’, ‘편의성이 좋아졌고 운전을 해보면 느낌이 다르다’, ‘연료 효율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올 뉴 스카니아 뿐만 아니라 다른 차종도 판매흐름이 좋다. 중장비 같은 경우 스카니아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대수인 31만 대를 판매했다.” A. “보다 첨단기술의 센서를 도입했다. 카메라 성능과 레이더 성능을 최적화하는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전반에 걸쳐 기술력을 강화했다. 특히, 차선을 읽는 능력이 중요한 카메라의 경우 국내 도로 여건에 맞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인식률을 높였다. 이밖에 까다로운 ADAS 요건을 맞출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들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A. “신차를 구입하는 고객들의 총유지비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차량 초기 구입비용이라든지, 서비스 비용, 할부금 등 고객들이 지불하는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파이낸셜 프로그램’이나 ‘84개월 할부 서비스’ 등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시행 시기는 차량에 대한 고객들의 검증이 어느 정도 이뤄진 다음으로 생각하고 있다.” A. “엔진과 액슬을 모두 포함해 3년이다. 수입 트럭업계에선 최장 보증기간일 것으로 보고 있다. 차량을 구매한 고객들은 3년 내 보증을 차질 없이 받게 될 것이다.” A. “양쪽 모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동화 같은 경우 일반 엔진과 전기 엔진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엔진을 개발 완료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순수 전기만으로 구동하는 전기버스를 생산했다. 또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도 집중해 운송산업이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자율주행의 경우도 연구를 계속하고 있는 분야다. 대표적으로 싱가폴에서 무인 자율주행 트럭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항구, 광업단지 등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A. “한국 시장에서 판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고, 현재 준비 단계다. 전기, 하이브리드 등 스카니아의 다양한 버스 차종을 선보일 생각이다. 다만, 바디가 문제다. 아직까지 한국 시장에 맞는 규격을 맞춘 상황이 아니어서 당장 들여올 수는 없다. 그러나 차체 규격을 한국 시장에 맞게 제작하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앞으로 들여올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