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동력성능에 복합소재 접목한 디자인
운전자 중심 설계한 실용성 등 경쟁력 갖춰
“하반기에는 11m급 전기버스 등 출시할 것”

에디슨모터스가 30일 11m급 고상 CNG버스 'SMART11'을 최초 공개하고 시승식을 진행했다.

전기버스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대표이사 강영권)가 차세대 주력 친환경 버스 모델인 ‘SMART11(이하 스마트)’을 최초 공개했다.

에디슨모터스는 30일 부산시 수영구 오성여객 차고지에서 열린 ‘e-화이버드 전기버스 출고 전 행사’ 자리에서 11m급 고상 CNG 버스 스마트를 선보이고 시승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최초 공개된 스마트는 에디슨모터스의 차기 주력 모델로 강력한 동력성능과 미려한 디자인, 운전자 중심으로 재설계한 실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동급 최대 면적의 ‘쿼터글라스(Quarter Glass)’를 적용해 운전자 시야 확보에 주력했다. 독보적인 성형 기술을 활용해 전면부 유리를 곡선 형태로 디자인하고, 이를 통해 A필러와 B필러 사이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매끈한 디자인과 해풍에 썩지 않는 우수한 내부식성도 강점이다.

차량 전반에 걸쳐 유연한 곡선 형태를 도입함으로써 도시적인 이미지를 부각했으며, 가볍고 부식에 강한 복합소재를 입혀 심미성과 실용성을 모두 잡았다. 특수 형상 제조가 손쉬운 복합소재의 특성을 십분 활용한 셈이다.

동력성능은 유로6 스텝C 기준의 CNG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310마력을 발휘하며, 변속기는 6단 수동 변속기가 맞물린다.

한편, 이번 시승식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스마트는 현재 개발이 모두 완료된 상태로 출시 전 마지막 인증 단계를 밟고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정부 인증 절차가 완료 되는대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며, 연간 목표 판매대수는 1,000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슨모터스 관계자는 “3월 중 시제차를 공개하고 양산에 들어가려 했던 당초 계획을 살짝 앞당겨 차량을 공개하게 됐다.”며, “올 하반기에는 11m급 고상 전기버스 모델과 9m급 고상 전기버스, 7m급 저상 전기버스 모델도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