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공급 물량으론 역대 최대 규모
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출고 예정

에디슨모터스의 e-FIBIRD 저상 전기버스 10대가 부산 시내를 누빈다. 30일 차량 출고 전 행사에 참석한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이사(맨 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버스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대표이사 강영권)가 부산 오성여객에 저상 전기버스 ‘e-화이버드(e-FIBIRD)’ 10대를 공급한다. 단일 공급 계약 물량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에디슨모터스는 30일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에 위치한 오성여객 차고지에서 자사 전기버스 10대의 출고 전 행사를 진행하고,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출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이사와 조세현 에디슨모터스 사업부문 대표, 전도영 오성여객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디슨모터스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e-화이버드 저상 전기버스는 고출력, 고효율 전동기를 탑재해 탁월한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163kWh급 NCM 배터리를 장착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99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86km/h 수준이다.

충전방식은 플러그인 타입(Plug-in Type)으로 1회 충전 시 약 178km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급속충전 기준 완충까지 45분이 소요된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이사는 “이번에 공급하는 e-화이버드 저상 전기버스는 강력한 동력성능은 물론 가볍고 해풍에도 썩지 않는 복합소재를 이용해 제작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동급 경쟁모델 대비 우수한 연비와 연간 운용비 절감 등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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