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종합 기획 헤드라인
2017 트랙터 및 중대형카고 ‘신규 등록’ 大분석
국산, 수입산 약진에 판매저조·점유율↓ ‘위기감’
작년 중대형 트럭 등록 2만600대…전년비 8.5%↑
트랙터, 마이너스 성장 속 국산과 수입 비중 25:75
중대형 카고, 국산 압도적 판매량 불구 수입산 선전

[카이즈유데이터硏 통계자료 상용차정보 분석]

4.5톤 이상 카고트럭 및 견인목적의 트랙터(구동축 기준 4×2, 6×2, 6×4)등 중대형 화물차 시장에서 수입트럭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및 수입업체간 치열한 판매 경쟁이 이루어지는 이 시장에서, 현대자동차 및 타타대우상용차 등 국내 2개 사가 차지한 국산 트럭 점유율이 2016년 81.2%에서 지난해는 79.0%로 2.2%p(포인트) 하락했다. 반면에 볼보트럭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 이베코코리아 등 수입트럭 5개사의 점유율은 18.8%에서 21.0%로 20%대로 진입했다. 세부 차종별로 들여다 보면, 증감율 면에서 수입트럭의 기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판매 부진 시 수입산보다 국산이 더 부진했고, 판매 호황 시에는 국산보다 수입산이 더 나은 실적을 구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수입업체들이 지난 2, 3년 전부터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는 4.5톤 이상 중대형 카고트럭 시장에서 희비가 뚜렷해졌다.

수입트럭의 이같은 강세로, 현대차를 중심으로 한 국산트럭의 시장점유율 이탈 현상은 앞으로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국산트럭은 ‘안방’에서의 위기감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자료를 토대로 한 상용차정보 분석에 따르면,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트럭 브랜드 국내 2개사, 수입트럭 5개사의 트랙터 및 4.5톤 이상 중대형 카고트럭의 신규 등록대수는 총 2만 587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인 2016년의 1만 8,974대에 비해 8.5% 증가한 수치다.

이 중 국산은 1만 6,265대, 수입산은 4,322대로 나타났다. 2016년에 비해서는 각각 5.6%와 21.1% 증가했다.

증가율 면에서 국산과 수입산이 큰 차이를 보인 것은 트랙터 시장의 전반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입 트랙터는 선방한데다, 중대형카고 시장에서는 수입산의 약진이 국산보다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유로6 스텝A 모델 재고 소진과 함께 지난해 하반기 이후 스텝C 모델을 동시에 선보였던 2017년 한 해 동안의 국산과 수입, 각 브랜드별 트랙터와 중대형 카고트럭 신규 등록 대수에 좀 더 살펴봤다. 특장이 추가된 신규 등록 차량의 경우는 완성차 업체별 신규 등록 통계로 통합·산정했다.

■ 트랙터 / 국산과 수입 모두 부진…국산은 더 부진
지난한 해 동안 신규 등록된 국산과 수입 트랙터는 총 2,227대로 나타났다. 2016년 2,604대에 비해 14.5% 감소했다. 이같은 큰 폭의 감소로 연평균 2,400여 대 박스권을 벗어났다.

국산 트랙터의 경우, 작년 한 해 동안 2016년의 678대 대비 약 19.6% 감소한 545대가 신규 등록됐으며, 수입은 ▼12.7%(2016년 1,926대) 감소한 1,682대를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수입산이 초강세를 보이는 트랙터 시장에서 국산, 수입산 구분 없이 큰 감소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서 국산이 수입보다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수입트럭 업체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말까지 볼보트럭이 502대(2016년 461대, ▲8.9%)로 가장 많았고, 만트럭버스 400대(2016년 512대, ▼21.9%), 스카니아 335대(2016년 428대, ▼21.7%), 다임러 308대(2016년 403대, ▼23.6%), 이베코 137대(2016년 122대, ▲12.3%)가 그 뒤를 이었다.

대체로 수입트럭 업체들에게도 힘겨웠던 2017년이었지만,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볼보트럭과 이베코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 대형 카고 / 국산과 수입 모두 증가…수입은 더 증가
지난해 신규 등록된 8톤 이상 국산 및 수입산 대형 카고트럭은 총 6,242대로 나타났다. 유로6가 도입된 이후 시장 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2016년 5,272대에 비해 18.4% 가량 시장 규모가 더욱 커졌다.

신규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국산은 지난해 총 4,597대를 기록했다. 2016년 4,088대 대비 509대 더 등록됐다. 수입산 역시 2016년 1,184대 대비 461대 늘어난 1,645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산과 수입산이 비슷한 대수가 신규 등록됐음에도 불구하고 상승률과 점유율 측면에서는 양상을 달리했다. 국산이 12.5% 증가하는 동안 수입은 38.9% 증가했다. 3배가 넘는 상승률에 따라, 국산 대형카고 점유율을 3.9%p 끌어내렸다.

수입트럭 업체 신규 등록을 각 사 별로 살펴보면, 볼보트럭이 688대(2016년 580대, ▲18.6%)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스카니아가 479대(2016년 210대, ▲55.0%)로 바짝 뒤쫓았다. 뒤를 이어 만트럭버스는 276대(2016년 210대, ▲31.4%), 다임러는 202대(2016년 85대, ▲137.6%)를 각각 신규로 등록했다.

참고로 카고트럭의 경우, 섀시 모델을 포함해 윙바디, 탱크로리 등 특장차와 적재중량 15톤 미만 덤프가 포함된 수치다.

■ 중형 카고 / 수입, 시장 진입 불과 2~3년…괄목할 성장
특장 용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4.5~7톤 중형 카고트럭의 지난 한 해 신규 등록 대수는 총 1만 2,118대로 집계됐다. 2016년 1만 1,098대 대비 ▲9.2%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보면, 국산은 작년 1만 1,123대(2016년 10,638대, ▲4.6%)를 기록하는 동안, 수입은 995대(2016년 460대, ▲116.3%)를 신규 등록했다.

단순 대수 상으로는 10배 이상 차이나지만, 중형카고 트럭 시장에 뛰어든 지 채 2년이 되지 않은 수입 중형트럭의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한편으론, 현대차와 타타대우가 시장을 거의 장악하다시피 했던 중형트럭 시장에 2008년 벤츠 아테고가 수입트럭으로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이후, 2015년 볼보의 FL이 등장한 시점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진 것을 감안한다면, 불과 2~3년 사이 국산이 수입에게 점유율을 8% 가량 빼앗긴 것.

지난해 수입트럭 업체별로는, 볼보트럭은 지난해 548대(2016년 375대, ▲46.1%)를 기록했으며, 그 뒤로 만트럭버스 252대(2016년 20대, ▲1160.0%), 다임러 146대(2016년 65대, ▲124.6%), 이베코 49대(신규 진입)를 기록했다.


한편, 해당 통계 정보는 ㈜상용차정보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공동으로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전산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신규 등록대수를 추출, 분석한 내용이다. 집계 방식에 따라 다소 오차가 발생할 수 있으나, 그동안 상용차 시장에서 통계 자료가 극히 미미한 점을 감안, 지속적으로 분석 제공할 방침이다.

이런 입장 하에 양사는 트럭 및 버스, 특장차 등 상용차 시장 전반에 걸친 등록 통계 분석 및 정보 제공을 2018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한다.

해당 통계 정보는,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복잡한 특장 관련 용어들로 인해 혼재되어 있는 정보를 시장 상황에 맞게 재정립됐다.

해당 통계 정보는 상용차매거진 2월호와 상용차신문 및 DB 홈페이지를 통해 독점 고정 코너로 자리할 예정이며, 그간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하고 심도 있는 통계 정보를 독자 및 관련 업계에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양사는 신규 등록을 포함한 상용차 등록 통계 분석 및 정보제공을 위한 ‘독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련 정보 제공의 범위는 국토부에 등록된 트럭 및 버스, 특장차와 특수차량을 포함한 상용차의 월별 신규 등록대수 및 총 등록대수를 포괄한다. 향후, 통계 정보는 중고 화물차 시세 등 상용차와 관련하여 국토부에 등록 및 신고된 추가적인 내용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구독신청

정하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 글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동영상 뉴스
여백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