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 바디 기반…1회 충전 시 100km 주행

'2017 도쿄 모터쇼'에 전시된 이스즈의 3톤급 전기트럭 '엘프 EV(가칭)'.

일본 상용차 제조업체 이스즈(Isuzu)가 전기트럭 상용화에 본격 착수한다.

일본 현지 신문사 ‘제팬투데이(Japan Today)’에 따르면 이스즈는 2018년 말까지 일본에서 3톤급 전기트럭을 출시하고 단거리 운행이 잦은 도심 지역의 상용차 수요를 공략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즈의 준중형급 트럭 모델인 ‘엘프(Elf)’ 바디에 전기모터와 배터리로 구성한 파워트레인을 얹은 전기트럭을 양산하는 것이 골자다.

최대적재량 3톤을 자랑하는 이 차량은 최고출력 150kW 전기모터에 두 개의 40kWh 배터리팩을 장착, 1회 충전으로 100km를 달릴 수 있다.

특히, 리튬이온 방식을 적용한 배터리의 경우 경쟁사 동급 전기트럭 배터리보다 20% 높은 용량을 자랑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스즈 관계자는 “100km에 달하는 주행거리는 도심 지역에서의 배송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충분한 수준”이라며, “앞서 경쟁사가 출시한 전기트럭 모델과 비교해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스즈의 3톤급 전기트럭인 ‘엘프 EV(가칭)’는 지난해 10월 도쿄에서 개최된 ‘2017 도쿄 모터쇼’에서 전시돼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미지를 클릭 하시면 해당 브랜드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