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신년 교통분야 주요사업’ 발표
남산순환 및 한양도성 내 전기버스 투입
사업용 차량 5,100대 첨단안전장치 장착

내년부터 서울시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전기버스의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첨단안전장치 보급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7일 서울시가 신년 교통 분야 주요 사업을 발표하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먼저 전기버스 기반시설부터 살펴보면 최근 2025년까지 전기버스 3,000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힌 서울시는 내년에 우선 서울 지역에 전기버스 30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현재 남산순환버스 및 녹색교통진흥지역으로 지정된 한양 도성 내 경유노선 등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또한, 완속충전기 1,560기를 공급하고 전기버스용 급속충전기 16기, 권역별로는 서울형 집중 충전소 4곳도 건립할 예정이다.

안전 강화를 위한 개선도 이어간다. 2018년 한 해 동안 버스 3,300대, 화물차 1,800대에 전방충돌경고시스템(FCWS) 및 차로이탈경고장치(LDWS)가 장착될 예정이다.

광역버스와 전세버스 및 특수여객 등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9m 이상 사업용 차량 및 화물차가 대상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 교통환경은 사람·안전·환경 삼박자를 고루 갖춰 이미 국내외에서 높게 평가 받고 있다.”며, “미래 교통변화에도 선도적으로 대응해 명실상부한 세계수준의 교통선진도시로서 그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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