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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화물차주를 위한 ‘컨설팅’① 사전준비 및 업종선택
시장 진입 시 ‘위험 요소’ 산재 ‘개별’‘지입’ 신중히 선택
차량·특장·영업용번호판 등 사전 시장조사 필요
불미스런 사고 대비 충분한 운영자금 확보는 필수
국내 화물운송시장은 영업용 번호판, 지입 등의 존재로 인해 복잡한 구조를 형성하고 있어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다.

정부의 영업용 화물차 수급조절 방안에 따라 허가제를 도입하고 있는 국내 화물운송시장은 영업용 번호판, 지입 등의 존재로 인해 복잡한 구조를 형성하고 있어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이다. 이에 본지는 이같이 높은 진입장벽이 최근 화물차 운전자들의 고령화와 운전자 부족 현상에 일조하는 바가 있다고 판단, 선뜻 나서기 어려운 예비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해 단계별로 어떻게 준비해야 화물운송업에 안착할 수 있을지 시리즈 기획물로 기사를 꾸며봤다. 본 기사는 타타대우상용차 목포 대리점 김태오 팀장과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작성했으며, 총 3회에 걸쳐 기재될 예정이다.

타타대우상용차 목포 대리점서 차량 판매와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김태오 팀장.


‘화물운송업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예비 화물차 운전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사안일 것이다.

결론적으로 보면, 본인의 능력에 따라 충분히 벌 수 있다. 다만, 화물운송업 또한 개인사업자로 등록되는 엄연한 사업 중 하나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는 게 김 팀장의 조언이다.

일반음식점에도 대박집과 쪽박집이 있듯이 화물운송업도 사업이 번창하기 위해선 업무 특성의 이해와 차량과 번호판 구매를 위한 시장조사 등과 같은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맨땅에 헤딩은 금물
대리점을 방문하는 예비 화물차주는 크게 두 가지 부류로 나뉜다. 하나는 화물운송시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방문,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직접 차량을 계약하기 위한 방문이다.

이때 예비 화물차주가 아무런 지식 없이 차량 계약을 위해 무턱대고 대리점을 방문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시쳇말로 ‘믿고 맡기면 뒤통수 맞는 세상’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표준 시세에 대한 철저한 시장조사다. 차량은 논외로 치더라도 1차 특장인 가변축, 2차 특장인 윙바디, 집게, 탱크로리 등의 시세를 상용차DB 등과 같은 인터넷이나 지인 등을 통해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차량 외에 취·등록세, 영업용 번호판, 번호판 이전비, 보험료 등 부가적인 사안들에 대해서도 시장조사를 하고 최소 1,000~2,000만 원의 여유 운영자금을 확보해두는 것이 좋다. 특히, 운영자금은 피치 못할 사고에 대한 대비책으로 쓰일 수 있기 때문에 간과할 수 없다.

부가세 환급을 염두에 두고 운영자금을 마련해두지 않은 예비 화물차주들은 매년 1월과 7월 중인 부가세 확정 신고기간까지 많은 시일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개인사업자 등록 후 관할 세무서에서 ‘부가세 우선환급신청’을 하면 운영자금 확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다만 부가세 우선환급신청을 하더라도 약 두 달이라는 시간이 걸리고, 그간 불미스러운 사고가 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기 때문에 최소한의 운영자금은 확보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개별’과 ‘지입’은 첫 화물운송업의 두 갈래 길
국내 화물운송업은 크게 영업용 번호판을 구매하는 ‘개별운송사업자’와 일반운송사업자(운수회사)에게 영업용 번호판을 임대하는 ‘지입(임대사업자)’으로 구분된다.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개별운송사업자의 경우 정해진 고정 일감 없이 본인이 스스로 ‘전국 24시 콜화물’, ‘인성콜화물’ 등의 화물운송정보망과 영업을 통해 사업을 영위해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화물운송정보망도 지역별, 화물 특성별 차이가 있어, 사전조사가 필수적이다.

아울러 본인 역량에 따라 수익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만큼 적극적인 자세를 필요로 하며, 비용적인 측면에선 영업용 번호판을 차량과 함께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이 높다.

반면, 지입은 사업방식에 따라 또 다시 두 가지로 나뉘게 된다. 개별운송사업자처럼 개인 활동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는 방식과 영업용 번호판과 함께 운수회사에서 알선해주는 운송의뢰로 매달 일정한 수입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지입사기 고려, 운송사 선택 신중해야
이때 주의할 점은 운송의뢰가 계약 당시와 달라지거나 심지어는 일감이 없는 등 지입사기가 있을 수 있으니 운수회사를 선택할 때 신중을 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초기 투자비용은 개별운송사업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단, 계약 시 보증금(소멸성)과 매달 번호판 임대료격인 ‘지입료’를 운수회사에 지급해야 하는 특징이 있다.

참고로 2017년 7월 기준 개별 영업용 번호판 가격은 0.5톤~1톤 개인소형(용달)의 경우 2,400~2,450만 원, 1.2톤~4.5톤 개인대형(개별)은 3,000~3,050만 원을 형성하고 있다. 법인 번호판의 경우 1톤~4.5톤 3,000~3,100만 원, 5톤~8톤 3,100~3,200만 원, 11톤 3,600~3,700만 원, 25톤 4,300~4,400만 원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트랙터의 경우 4,800~4,900만 원의 시세를 형성 중이다.

김태오 팀장은 “보통 화물운송시장에 뛰어드는 신규 화물차주들의 적응기간은 2개월에서 6개월”이라며, “비교적 짧은 시간이지만 이 시간 내 적응하느냐 일을 그만두느냐 사고차로 퇴출당하느냐로 나뉘는 만큼 사전 정보수집과 업종선택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라고 밝혔다.

다음 호에서는 화물차 컨설팅 시리즈 그 두 번째로 차량선택과 특장 등을 주제 삼아 다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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