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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전기버스’ 시대② 수입 브랜드
중국산 전기버스 국내 버스 시장 진출에 강력 드라이브
정부 보조금 등에 업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 돌입

중국산 전기버스의 세계 진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비야디(BYD)만 해도 일본, 덴마크, 미국, 독일, 영국 등 세계 100여 개 국가에 전기버스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 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정부의 전기버스 보조금 지원을 앞세워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이번 호는 ▲비야디(BYD) ▲포톤(FOTON) 2개 중국 업체를 집중 다뤄보았다.

비야디 7m급 중형 전기버스 ‘e-Bus7’

현재 국내 전기버스 시장 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수입 브랜드는 중국 비야디다.

지난 3월 11m급 저상 전기버스 ‘e-Bus12’를 공개한 데 이어 최근 열린 ‘2017 대구국제미래차엑스포’에서는 7m급 중형 전기버스 ‘e-Bus7’을 선보였다. 내년 하반기에는 8m급 중형 전기버스 도입도 검토 중이다.

차량의 경우 동급 경쟁차종보다 긴 주행거리와 넉넉한 배터리 용량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주력모델인 e-Bus7은 1회 충전으로 200km를 달릴 수 있는 135kW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e-Bus12 또한 11m급으론 국내 최장인 407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e-Bus7의 구동능력은 150kw급 전기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75km/h다. 충전 시간은 2시간 내외로 충전케이블 두 개를 꽂아 충전하는 듀얼 플러그 충전방식을 채택했다. 배터리는 리튬인산철 타입을 사용한다.

한편, 비야디는 당초 11m급 e-Bus12를 주력모델로 삼을 방침이었으나,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 인증에 차질을 빚으며 7m급 e-Bus7로 눈을 돌렸다.

비야디의 한국 공식 딜러인 이지웰페어와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e-Bus7에 대한 전기차 보조금 지원은 확정적이다. 다만, 중형급 전기버스에 대한 보조금 지급 기준이 없어 발표까지 시간이 걸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지웰페어는 공식적인 보조금 지원 금액이 확정 되는대로 이미 20대 공급계약을 완료한 우도 외 지역에도 본격적인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국제미래차엑스포에 참가한 이지웰페어 관계자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을 확정지은 e-Bus7을 주력모델로 국내 전기버스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e-Bus12에 대한 보조금 인증도 차근차근 진행해 이르면 내년 4월 재심사를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LTO 배터리를 탑재한 포톤 ‘그린어스’ (사진: 구글)

중국에서 가장 많은 전기버스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포톤은 11m급 저상 전기버스 ‘그린어스(Green Earth)’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그린어스는 현재 국토부 저상 전기버스 자기인증과 제원 등록을 완료하고, 환경부가 실시하는 ‘전기버스 보조금 인증평가’를 최종 통과해 즉시 판매가 가능한 상태다.

그린어스를 구입하는 국내 버스운수사업자는 국토부 저상버스 보조금 1억 원과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1억 원 등 총 2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차량의 경우 급속충전이 가능한 리튬티탄산화물(LTO) 배터리를 장착해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배터리업체 마이크로베스트가 제작한 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전지와 비교해 충·방전시간이 4분의 1 수준으로 짧고 수명은 세 배 정도 길다.

특히, 추위에 약한 기존 배터리들과는 달리 영하권의 날씨에도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해 사계절 내내 운행을 해야 하는 국내 환경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다만, 가격은 일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40%가량 비싸다.

동력성능은 235kw급 전기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313마력을 자랑하며, 최고속도는 75km/h다. 충전시간은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지만 통상적인 LTO 배터리의 급속충전 시간인 15분~20분 내외로 추정된다. 배터리 용량은 110kWh, 최대 주행거리는 120km다.

한편, 국내 전기버스 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근 중국의 유명 버스 브랜드 '하이거(HIGHER)'가 11m급 저상버스 '하이퍼스'를 내놓으며 경쟁에 불을 지폈다.

하이거의 국내 독점수입사인 ㈜피라인(대표이사 김만용)은 “2년여의 개발과정을 거쳐 전기버스 기본모델인 ‘KLQ6109EGV’를 한국시장 환경에 맞게 사양변경을 한 뒤, 국내인증 및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자격 획득을 완료하고 국내 모델명 ‘하이퍼스’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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