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선 20년, 홍콩선 30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
국내 시장 진출한 엘프 등 중소형 트럭 모델 두각

20년 연속 북미시장 점유율 1위, 30년 연속 일본 ·홍콩시장 점유율 1위 등 세계 상용차 시장에서 이스즈가 거둔 업적들은 화려하기 그지없다.

이스즈 트럭은 전 세계 어디서나 통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같은 성과의 이면에는 이스즈가 북미, 유럽, 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 구축해 놓은 판매 네트워크가 있다.

글로벌 홈페이지에 등록된 ‘공식 판매점(Distri butor)’의 수만 해도 전 세계 137개국 총 161개소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37개소로 가장 많고, 아프리카(32개소)와 중앙아시아(26개소)가 뒤를 잇는다. 국내 시장까지 진출한 아시아 지역에는 21개소를 보유했다.

폭넓은 판매 네트워크만큼이나 세계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라인업도 눈에 띈다. 이스즈는 대형과 소형을 아우르는 트럭 라인업을 비롯해 픽업트럭과 버스까지도 판매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국내에 출시된 3.5톤급 준중형 트럭 ‘엘프’는 이스즈의 ‘글로벌 베스트 셀링카’라고 부를 수 있는 차량이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해에는 세계 각국의 화물차 운전자들로부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스즈가 진출한 137개국 중 42개국 중소형 트럭 시장점유율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간 독점 시장이었던 국내 준중형 트럭시장에 이스즈 엘프로 도전장을 내민 큐로모터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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