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톤, 5.5톤, 7.5톤 3개 라인업으로 구성

타타모터스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 ‘퓨처로드엑스포(Future Road Expo)’에서 중형트럭 ‘울트라(Ultra)’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

타타모터스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울트라는 4.5톤, 5.5톤, 7.5톤 등 세 가지 적재중량으로 라인업을 구성했으며, 남아공 현지 조건에 최적화된 설계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4.5톤 모델인 ‘울트라 814’는 남아프리카 지역에선 최초로 출시되는 모델로 동급 경쟁 모델보다 널찍한 내부 공간과 긴 적재함으로 고객 니즈를 반영했다.

동력성능은 5.5톤 모델 ‘울트라 1014’ 기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6.7kg·m을 발휘하며, 파워트레인의 경우 3ℓ급 ‘NG 3L BSIV’ 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여기에 내년부터 자동화 변속기(AMT)가 옵션으로 추가돼 운행 편의가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타타모터스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울트라는 남아프리카 시장 고객들로부터 광범위한 피드백을 받아 제작한 만큼 현지 시장에 최적화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축간거리와 적재중량을 갖춘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부터 인도에서 판매 중인 울트라는 2.5톤~8톤까지 폭넓은 적재중량을 바탕으로 준중형과 중형을 아우르는 차종이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타타대우상용차의 2.5톤~3.5톤급 준중형 트럭 신차 또한 울트라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