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국영 석유화학기업 시노팩과 유통 계약
한국타이어의 순수 기술력과 품질 증명…글로벌 영업망 강화

중국에서 판매되는 한국타이어 트럭·버스 타이어 제품

한국타이어는 중국 최대 국영 석유화학기업 시노펙(Sinopec)과 글로벌 트럭·버스용(TBR) 타이어 공급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국 최대 국영 석유화학기업인 시노펙은 1998년 설립되어 포츈 글로벌 선정 500대 기업 중 3위를 차지한 자산규모 3,100억 달러의 아시아 최대 석유정제 기업이다. 중국 내 3만 1,000여 개의 주유소를 운영 중이며, 주유소에서 트럭·버스용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

시노펙과의 트럭·버스용 타이어 공급 유통 계약을 성사시킨 기업은 총 5개 기업으로 중국 자국 기업을 제외한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는 한국타이어와 미쉐린 단 두 개 기업뿐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일반적으로 트럭 버스 등의 상용차는 승용차와 달리 차량 하중, 운행 시간과 거리 등에 차이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상용차에 장착되는 타이어는 차량 별 운행 특성을 고려해 주행 및 제동 성능, 내구성, 마모 방지, 연비 효율성 등 다양한 타이어의 성능을 극대화시켜한다.

한국타이어는 “해외 기업에 배타적 성향을 지닌 중국 국영 기업과의 유통 계약 체결은 한국타이어의 순수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이번 계약은 한국타이어가 1996년 중국 시장 진출 이후 한 획을 긋는 성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중국 최대 국영 기업인 시노펙과 유통 계약을 체결한 것은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시장에서 타이어 공급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 여러 기업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글로벌 판매 영업망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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