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물류단지에 6,000평 규모, 20개 워크베이 시설 갖춰
차량 인도부터 운전교육까지 최첨단 멀티플랙스 공간 창출
지난 9월 14일 일본의 이스즈 트럭을 수입 판매하는 큐로모터스가 이스즈의 간판모델 3.5톤 준중형 트럭 엘프를 공개하고, 향후 5년 안에 30% 점유율까지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후 두 달 만에 대규모 종합출고센터가 개소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국내 상용차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전진기지가 마련됐다.
일본 상용차 1위 브랜드 이스즈(ISUZU)가 종합출고센터(Pre-Delivery Inspection, PDI)를 개소하고 국내 상용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종합출고센터는 수입 브랜드가 주문한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하기 전 검수하고 보관하는 시설이다.
이스즈의 국내 공식 판매사인 큐로모터스(대표이사 김석주)가 21일 경기도 평택항 배후물류단지인 자유무역지역에서 이스즈 종합출고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큐로모터스 김석주 대표, 민병관 사장을 포함한 다수의 큐로모터스 임원들과 협력사, 딜러, 고객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해 이스즈 종합출고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에 위치한 이스즈 종합출고센터는 총 면적이 19,253㎡(약 6,000평)에 달하며, 출고센터가 지닌 본연의 역할인 차량 인도는 기본이고 총 20개의 워크베이를 갖춰 조립부터 검사까지 효율적인 통합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고객에게 안전하고 연비 효율적인 운전을 도울 수 있는 교육시설과 방문하는 고객과 가족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의시설 등의 시설을 완비해 고객 서비스의 전문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예정이다.
출고 전 교육에서는 각종 스위치 사용법과 부속장비에 대한 설명 및 환경규제에 따라 장착된 장비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운전자는 차량능력에 맞게 안전교육을 진행해 고객들의 차량 수명을 늘리고 유지비용을 대폭 저감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민병관 큐로모터스 사장은 “오늘 이스즈 출고센터의 설립은 큐로모터스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출고센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앞으로도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월 민병관 사장은 엘프(ELF) 런칭 행사에서 “세계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엘프의 제품력과 동급차종 대비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만큼 향후 5년 내 3.5톤 시장서 점유율 30% 달성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9월 국내에 이스즈 3.5톤급 엘프 트럭을 공식 출시한 큐로모터스는 전국 순회 로드쇼 등 다양한 고객 접점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본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큐로모터스는 전국에 7개의 판매 영업소와 12개의 서비스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점차 서비스 네트워크 망을 확대해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