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 FPT엔진 ‘믹서트럭 연비왕 대회’ 개최
20명 참가…17일 파주 인근 100km구간서 경쟁
구만회 씨 우승…평균 11.6% 앞선 연비 6km/ℓ
“카고·덤프 등 타 차종 연비왕 대회 개최 검토 중”

타타대우상용차 믹서트럭 연비왕 대회 참가자들과 우승자들이 단상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추후 트랙터, 카고, 덤프 등 다양한 차종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연비왕 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트랙터 및 덤프트럭, 카고트럭을 대상으로 한 ‘연비왕 대회’가 새로운 형태로 진화·발전됐다. 덤프트럭과 건설현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믹서트럭의 연비왕 대회가 타타대우상용차 이름으로 개최된 것.

타타대우 상용차를 전담 생산하는 타타대우상용차(대표이사 김관규)와 판매를 전담하고 있는 타타대우상용차판매(대표 유승순)가 공동으로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서 레미콘업계의 큰 관심 속에 ‘제1회 타타대우 연비왕 대회’를 치뤘다.

유승순 타타대우상용차판매 대표와 대회 참가자들이 대회 시작에 앞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연간 국내 판매량 2,000여 대로, 현대차와 쌍두마차를 이루는 타타대우의 이번 ‘믹서트럭의 연비왕 대회’는 믹서트럭 수요가 차종별로 볼 때, 대형 카고트럭 및 덤프트럭 수요에 못지 않고, 중장거리 운행 시 연비 중요성 또한 대형 카고 및 덤프트럭에 결코 뒤지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타타대우만의 독창적인 대회로 진행됐다.

타타대우는 이번 믹서트럭 뿐만 아니라 트랙터, 덤프, 카고 등 다양한 차종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연비왕 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날 대회에는 수도권 주요 레미콘 운영업체에서 선발된 타타대우 믹서트럭 운전자 20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주행코스는 행사 개최지인 통일동산 공영주차장을 출발해 임진각 IC 교차로, 행주고가 사거리 등을 지나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100km 구간으로 완주까지 2시간의 제한시간을 두고 진행했다.

심사는 각 차량에 장착된,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엔진 브랜드인 FPT사의 엔진 진단장비 ‘PT-Box’를 통해 이뤄졌다. ‘PT-Box’에 기록된 주행거리, 주유량, 운행시간 등을 연비로 환산해 가장 우수한 연비주행 솜씨를 뽐낸 참가자를 가렸다.

유승순 타타대우상용차판매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입상한 수상자들에게 상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최종 합산연비 6.0km/ℓ를 기록한 구만회 씨가 우승자로 선정됐다. 구만회 씨는 타 참가자들이 기록한 평균 연비인 5.4km/ℓ보다 11.6% 가량 높은 연비를 기록하며 초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준우승을 차지한 김재욱 씨와 3위에 오른 유형석 씨 또한 우승자와 근소한 차이인 5.869km/ℓ, 5.863kmℓ의 최종 합산연비를 기록하며 준수한 연비주행 실력을 자랑했다.

이들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소정의 상품권 등이 수여됐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트로피 및 300만 원 상당의 주유상품권, 준우승자에게는 트로피 및 200만 원 상당의 주유상품권, 3위 입상자에게는 트로피 및 100만 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이 주어졌다.

아울러 우승자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상조회 지원금을, 준우승자와 3위 입상자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상조회 지원금을 추가로 제공했다.

이밖에 대회에 참여한 참가자 전원에게도 30만 원 상당의 주유권과 20만 원 상당의 기념품, 차량 무상점검, 대회 간 사용한 연료 지원 등을 제공하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타타대우의 초대 연비왕을 차지한 구만회 씨는 “타타대우가 제공한 연비주행 매뉴얼대로 RPM을 신경쓰며 주행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최초로 열린 믹서트럭 연비왕 대회에서 뜻깊은 수상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유승순 타타대우상용차판매 대표는 “최근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믹서트럭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연비왕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더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시작에 앞서 코스, 실격 기준, 연비 측정법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사진은 설명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 모습.
타타대우상용차는 대회 전후로 참가자들의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 큰 호응을 얻었다.
초대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총 20대의 믹서트럭 고객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사진은 정렬해있는 대회 참가 차량들 모습.
참가자들은 파주 통일동산 인근 100km 도로를 따라 경쟁을 벌였다. 사진은 임진각 부근을 지나는 대회 차량 모습.
참가자들은 파주 통일동산 인근 100km 도로를 따라 경쟁을 벌였다. 사진은 주행 중인 대회 참가 차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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