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대비 19.5%↓…전 브랜드 두 자릿수 감소세

(자료: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 건설기계로 분류되는 덤프트럭 실적은 제외. 브랜드는 점유율 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7년 10월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달보다 19.5% 감소한 298대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가장 많은 등록대수를 기록한 업체는 볼보트럭으로 106대를 등록했다. 5개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세 자리 등록대수를 유지했다. 그 뒤를 만트럭버스(70대), 다임러트럭(60대), 스카니아(54대), 이베코(8대)가 이었다.

브랜드별로는 모든 제조사가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이베코를 제외한 4개 업체가 전월 대비 15~18% 하락한 증감율을 보였고, 이베코는 전월 대비 60% 감소한 8대를 등록하는 데 그쳤다.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3,589대로 집계됐다.

 

(자료: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 특장에는 카고와 밴이 포함됨


차종별 등록현황은 지난달과 같은 양상을 보였다.

트랙터 부문에서는 모든 업체가 대체로 고른 점유율을 확보한 가운데 볼보트럭이 35대를 등록하며 1위에 올랐다. 볼보트럭의 점유율은 38.8%로 전월 대비 약 12%P 상승했다.

카고 부문은 3파전으로 전개됐다. 스카니아가 24대로 가장 많은 등록대수를 기록했고 볼보트럭이 18대, 만트럭버스가 12대를 기록했다.

특장 부문 역시 지난달에 이어 양강구도를 이어갔다. 볼보트럭이 53대로 39.6%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다임러트럭이 45대를 등록하며 33.6%의 점유율을 올렸다. 수입 버스 부문은 신규 등록이 없었던 9월과는 달리 만트럭버스가 19대를 등록했다.

한편, 이번 통계자료에도 수입 업체 판매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덤프트럭 등록대수 공개는 국토부의 완고한 입장에 가로막혀 누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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