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덤프 모델로 인도·남아공 노크

스웨덴 볼보그룹 산하의 상용차 브랜드 아이셔(Eicher)가 차세대 ‘Eicher Pro 6000 시리즈’ 모델 2종을 추가하며 대형 트럭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아이셔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모델은 ‘Pro 6016 4X2 트랙터’와 ‘Pro 6025T 6X4 25톤 덤프트럭’으로 인도 및 남아프리카 시장 공략 선봉에 설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볼보그룹과 협력 개발한 5ℓ급 ‘VEDX5’ 엔진에 6단 수동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107.1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볼보그룹의 엔진관리시스템인 ‘EMS 3.0’을 탑재해 엔진 부하, 연료 사용 및 배출 제어를 최적의 균형으로 유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운행과 차량의 예방정비, 유지보수를 돕는 ‘지능형운전자정보시스템(Intelligent Dri ver Information System)’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도 장착된다.

아이셔 관계자는 “차세대 대형 트럭 모델은 10만km가 넘는 엄격한 주행 테스트를 거쳐 성능을 검증받았다.”며, “이번 대형 트럭 라인업 확대로 인도 시장을 넘어 남아프리카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이셔는 볼보그룹과 합작 설립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법인 ‘VECV’를 중심으로 남아프리카 대형 트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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