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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장차업계 기획시리즈② ㈜한중특장
혜성처럼 등장한 특장차업계 ‘신흥강자’
한국 특장차의 ‘중심대열’ 합류
연평균 성장 127%…창립 9년 만에 매출 400億
생산·품질력 앞세워 국내외 특장업계 다크호스로
매년 놀라운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는 한중특장의 전경.

연 매출 2015년 79억에서 155억, 381억 원. 연평균 127%.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세다. 최근 특장차 업계의 주목 대상 1호로 떠오른 ‘㈜한중특장(대표이사 이길호)’이다. 지난 2009년 “한국 특장차의 중심이 되겠다”라는 포부와 함께 문을 연 한중특장은 윙바디를 중심으로 냉동탑, 가변축, 냉동컨테이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량을 생산하는 특장차 제조업체로 우뚝 섰다.


업력(業力)은 10년이 채 되지 않을 만큼 짧지만, 고객 중심의 1대 1 맞춤형 서비스와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도 일찍이 최고 매출 기록 경신을 예약했다. 상반기에만 전년도 매출 총액인 381억 원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1대1 고객 맞춤형 제작을 추구하는 한중특장은 빠른 생산과 완벽한 품질을 자랑한다. 사진은 한중특장에서 제작한 냉동탑차.


생산은 빠르게, 품질은 완벽하게

이처럼 매년 놀라운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는 한중특장의 원동력은 뛰어난 ‘생산능력’과 높은 ‘완성도’,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력’을 꼽는다.

실제로 한중특장은 연간 500~600대의 윙바디와 600대 이상의 가변축 차량 등을 제작하는데, 이는 국내 특장사 가운데서도 ‘탑 클래스’에 속한다. 특히, 하루 평균 2~3대를 생산하는 윙바디의 경우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생산력만큼 품질력도 만족시킨다. 고객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 값비싼 수입 부품 사용도 마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윙바디와 탑차 문짝을 만드는 데 사용하고 있는 ‘허니컴 패널(Honeycomb Panel)’이 대표적이다. 독일에서 수입한 이 부품은 내수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할뿐더러, 무게도 기존 패널의 1/3 수준으로 가벼워 최근 추세인 경량화에도 부합한다.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도 제품의 퀄리티(질)를 더하고 있다. 한중특장이 개발한 ‘無대들보 윙바디 설계’ 방식은 보통의 윙바디 차량에 장착되는 ‘센터레일(Center Rail)’을 없앰으로써 3.5톤 윙바디 기준 600kg의 무게 감량 효과가 있다. 탑차의 경우도 빛 투과율을 낮춰 타사 대비 최대 5배의 온도 보존율을 자랑한다.

이길호 대표는 회사의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애사심 가득한 직원들을 꼽았다.


애사심, 성장의 든든한 발판으로

성장 가도에 있어, 한중특장의 또 하나의 원동력은 다름 아닌 ‘애사심’ 가득한 직원들이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본사와 제2공장에서 재직 중인 한중특장의 직원 수는 모두 40여 명. 이들 대부분이 회사 설립 이후 단 한 번의 이탈 없이 줄곧 자신의 자리를 지켜왔다. 회사와 제품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길호 대표이사는 “직원과 오랫동안 돈독한 유대관계를 유지한 고객 중에서는 직원만 믿고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더러 있을 정도”라며, “회사 성장의 밑거름에는 우수한 제품력 덕도 있지만,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애사심과 자부심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털어놨다.

비슷한 맥락에서일까. 한중특장의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재구매율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제품 자체도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지만, 그보다도 제품을 만드는 직원들과 쌓아온 신뢰와 그들의 ‘프로패셔널’함을 알기에 가능한 일이다.

한중특장에서 제작중인 차량들. 수입 트럭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국내 넘어 해외서도 돌풍 이어간다

매년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특장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한중특장은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몽고와 중국 시장에 자사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 사평 지역에는 현지 업체인 이치자동차(一汽集)와 합작해 생산 공장도 설립했다.

최근에는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떠오른 베트남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은 우기(雨期)에 접어들면 하루에도 수차례 게릴라성 폭우(스콜)가 내려 윙바디 차량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현재 국내 윙바디 제작업체의 진출이 전무한 상황인 것이 동기가 됐다.

이길호 대표이사는 이와 관련, “잦은 스콜과 습한 기후를 가진 베트남은 향후 윙바디 업체들의 큰 시장이 될 것”이라며, “한중특장의 풍부한 노하우가 담긴 윙바디를 통해 베트남 시장 개척에 선구자적 역할을 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직영 서비스센터, 고객의 듬직한 동반자로

서비스 품질도 빼놓을 수 없다. 한중특장은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바로 직영 서비스센터 설립을 통한 사후 서비스 확대다.

이길호 대표이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중특장은 이를 위해 대구시 칠곡 물류IC 인근에 자회사 개념의 직영 서비스센터를 건설, 고객들의 정비 편의와 만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나아가 서비스센터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경우 전국에서 운영 중인 서비스센터를 단계적으로 직영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길호 대표이사는 “현재 운영 중인 협력업체 형태의 서비스센터는 자사는 물론 고객들에게도 불편한 점이 많다.”며, “이번 직영 서비스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고객들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사후 서비스 확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중특장의 첫 번째 직영 서비스센터인 대구 직영 서비스센터는 오는 11월 말 준공식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매년 괄목상대할 만한 성장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중특장. ‘한국 특장차의 중심’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가 현실이 돼가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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