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등 세계 주요 12개 도시가 무공해버스 도입을 추진한다. 사진은 주행 중인 영국 2층 버스. (사진: 구글)

2025년부터 세계 주요 12개 도시에 보급되는 버스는 모두 무공해버스가 될 예정이다.

세계 도시 모임인 ‘C40’은 최근 정상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선언문을 발표, 12개 주요 도시가 서명했다고 밝혔다.

무공해버스 보급에 합의한 12개 도시는 런던(영국), 파리(프랑스), 코펜하겐(덴마크), 바르셀로나(스페인), 키토(에콰도르), 벤쿠버(캐나다), 멕시코시티(멕시코), 밀라노(이탈리아), 오클랜드(뉴질랜드), 케이프타운(남아공), LA, 시애틀(미국) 등이다.

이들 도시는 선언문에 따라 2025년부터 보급하는 모든 버스를 무공해버스로 구입하고, 민간업체와 협력해 무공해 대중교통으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C40 관계자는 “이번 무공해버스 보급 계획은 온실가스 발생 비중이 높은 대도시의 오염차량 운행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도심을 운행하는 버스를 무공해차로 전환함으로써 향후 파리기후협약 목표까지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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