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디젤에서부터 바이오가스, 전기와 에탄올까지

스카니아 부스 모습

스웨덴에서 1891년 설립된 스카니아는 그 오랜 역사만큼이나 라인업과 기술력이 다양한 상용차 제조업체로 정평이 나있다. 국내에서는 주로 덤프트럭과 카고트럭 등 대형 트럭을 판매하고 있지만, 버스 제조업체로서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명성이 높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만큼 유럽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트럭과 버스, 코치 등 다양한 라인업의 상용차를 판매하고 있다.

현재 생산 중인 버스 모델로는 일반 시내버스용 ‘시티와이드(City Wide)’, 광역버스용 ‘인터링크(Interlink)’, 장거리용 코치 ‘투어링(Touring)’, 인도시장 전용으로 개발한 ‘메트로링크(Metrolink)’ 등이 있다.

에릭 융베그 스카니아 선임 부사장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시티와이드는 로우플로어(LF)와 로우엔트리(LE)의 두 가지 모델로 나뉘며, 저상버스, 굴절버스, 2층 버스 등 폭넓은 활용범위를 갖췄다. 시티와이드는 과거 옴니시티와 옴니링크를 대체한다.

인터링크는 과거 옴니라인과 옴니익스프레스의 대체 차종으로 일반 코치형과 로우엔트리 두 가지 모델을 제공한다. 옴니라인은 현재 단종됐으며, 옴니익스프레스는 인터링크 출시 이후에도 병행 생산 중이다. 투어링은 장거리 코치로 꾸준히 생산되고 있다.

특히, 스카니아는 이번 버스월드에서 인터링크 로우데커 모델의 하이브리드 버전을 선보였다.

스카니아 인터링크(Interlink) 로우데커

프레젠테이션에서 카롤리나 웨너블롬(Karolina Wennerblom) 버스·코치 부문 제품 총괄은 “하이브리드 기술을 탑재한 인터링크는 이제 시내 뿐만 아니라 각 도시까지 이을 수 있는 역할까지 가능하다.”며, “또한, 정차 및 출발이 빈번한 시내 주행용 버스에 있어 하이브리드 버스는 연료 소모와 배출가스를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는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13m급인 인터링크 로우데커는 현재 디젤과 바이오디젤, 바이오가스, 천연가스, 에탄올 등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스카니아 인터링크(Interlink) 하이데커

스카니아는 또한, 스카니아 시티와이드(Citywide) 전기버스와 12.9m의 전장을 가진 스카니아 투어링 모델도 선보였다.

아울러 최적의 운행 시간을 보장하기 위한 보수와 수리를 지원하는 ‘플릿 케어’ 서비스도 함께 소개했다.

스카니아 시티와이드(Citywide) LF
스카니아 투어링(Touring) 하이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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