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프리미어 라이온스코치 전격 공개에 네오플랜 스카이라이너까지

MAN 버스와 네오플랜(Neoplan)이 전시돼 있는 만트럭버스 부스

만트럭버스는 ‘아우크스부르크-뉘른베르크 기계공장(Maschinesfabrik Augsburg-Nurnberg. MAN)’ 이라는 회사 명칭에 걸맞게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독일의 상용차 제조업체다.

저상버스, 굴절버스는 물론 하이데커 버스 등 다양한 종류의 버스를 비롯, 트럭, 산업용 엔진까지도 다룬다.

버스 라인업으로는 도심형 버스인 ‘라이온스시티(Lion’s City)’, 광역버스 ‘라이온스인터시티(Lion’s Intercity)’, 장거리 코치 ‘라이온스레지오(Lion’s Regio)’와 라이온스코치(Lion’s Coach)’ 등이 있다.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된 만트럭버스의 라이온스 코치(Lion's Coach)를 보기 위해 관람객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도 선보인 바 있는 라이온스시티는 도시형, 저상버스, 굴절버스, 2층 버스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한 라인업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버스월드에서 만트럭버스는 ‘라이온스코치(Lion’s Coach)‘를 월드 프리미어로 출시했다. “Im Zeichen des Löwen(사자에 의해 영감을 얻다)” 라는 만트럭버스의 모토 아래 박람회에서 해당 차량에 화려한 사자 문양을 꾸몄고, 최다 관람객을 유치했다.

베스트셀러로 등록된 만 라이온스시티 하이브리드((Lion's City Hybrid)

13m 급인 라이온스코치는 460마력의 6기통 디젤 엔진 D2676 LOH와 이지스타트 시동 보조 장치가 장착된 12단 MAN TipMatic 자동 기어 박스를 맞물렸다. 고강도 강철과 ECE R66.02 안전 표준을 준수하고 있어 충돌 시 충격 에너지도 50% 이상 흡수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또한, 햅틱 경고 피드백이 있는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Lane Guard System), 고급 비상 제동 시스템(EBA), 지형 기반 크루즈 컨트롤 등의 만트럭버스가 자랑하는 안전 시스템이 대거 투입됐다.

부스 한켠에는 라이온스 시티와 라이온스 시티 하이브리드가 전시됐으며, 타사와 마찬가지로 배출가스 감축에 힘을 쏟은 모양새다.

네오플랜 스카이라이너(Neoplan Skyliner)

만트럭버스 부스에는 자매 업체인 네오플랜(Neoplan)도 자리하고 있다. 네오플랜은 고속버스, 관광버스, 2층 버스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며 만트럭버스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업체다.

실제로 만트럭버스의 장거리 코치 라이온스레지오와 네오플랜 ‘트렌드라이너(Trendliner)’는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다. 네오플랜은 현재 국내에서 운행 중인 ‘꼬마버스 타요 씨투’ 2층 버스 모델을 공급하기도 했다.

버스월드에서는 50년 역사를 지닌 2층 투어링 코치의 5,000번째 네오플랜 스카이라이너(Skyliner)가 인도됐다. 최대 76명 승객이 탑승가능하며, 주방과 화장실이 설치됐다.

네오플랜 투어라이너(Neoplan tourliner)

500마력의 디젤 엔진에는 라이온스 코치와 마찬가지로 이지스타트 시동 보조 장치가 장착된 12단 MAN TipMatic 자동변속기 및 전자식 제어 CDS 충격 흡수 장치가 맞물려 최적의 운행 조건을 보장한다.

안전 시스템 역시 동일하다. LGS와 EBA, ACC(Adaptive Cruise Contral) 등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만 라이온스 인터시티(MAN Lion's Intercity C)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된 만트럭버스의 라이온스 코치(Lion's C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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