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세트라 라인 제품 모두 ABA4 적용

메르세데스-벤츠 라인과 세트라 라인이 함께 전시된 다임러버스 부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z-Benz)와 세트라(Setra), 바랏벤츠(Bharat Benz)로 대표되는 브랜드 라인업을 갖춘 독일의 다임러버스는 유럽 전역은 물론, 브라질과 터키,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핵심 시장에서 대형 버스 판매를 선도하고 있는 버스 업체다.

지난해에는 유럽 주요 30개국에서의 매출이 66%, 멕시코를 제외한 중남미 지역에서의 매출이 13% 상승한 바 있으며, 인도 시장에서도 현지 사정에 맞게 특별 제작한 버스 라인업을 제공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의 시타로 하이브리드

다임러버스는 주로 유럽에는 완성차 형태의 버스를 공급하고, 이외 지역에는 버스 섀시 생산과 유통에 초점을 맞추는 투트랙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주요 생산 차종으로는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소형 버스 라인인 ‘스프린터’와 도심형 버스 ‘시타로 NGT(Citaro NGT)’, 프리미엄 버스 ‘세트라 S시리즈’ 등이 있다.

버스월드에서 다임러버스는 메르세데스-벤츠 라인과 세트라 라인을 함께 전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의 투리스모 L

우선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에서 다임러버스는 시타로 하이브리드 버스와 투리스모(Tourismo) RHD 하이 데커 투어링 코치, 그리고 스프린터 시티 45 미니 버스를 선보였다.

시타로 하이브리드 버스의 파워트레인은 베스트셀링 도시 버스에서부터 가스 엔진까지 선택적으로 이용가능하며, 새로운 전기유압식 스티어링을 탑재해 기존 시타로 대비 최대 8.5%의 연료 소모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임러버스 관계자는 뉴 투리스모 RHD 하이 데커에 대해, “장거리 노선에 적합한 코치형 모델로, 최신 세대의 엔진과 최적의 공기 역학 적용으로 차량의 연료 소비를 최대 7%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세트라 라인의 14미터급 더블데커, TopClass S 531 DT

세트라 라인에서는 탑클래스(TopClass) 500 제품과 세트라S 531 DT 2층 버스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에서와 마찬가지로 새롭게 공기 역학을 구성, 연료 효율성을 높여 이전 모델에 비해 약 7~10% 정도 효율성이 개선됐다.

다임러버스는 프레젠테이션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라인과 세트라 라인 모두에 다임러가 자랑하는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4(ABA4)를 모두 적용했다고 밝혔다.

세트라 라인의 10미터급 ComfortClass S 511 HD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의 스프린터 시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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