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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국 사골차]③ 소형~준중형 버스(15인, 25인승 이하)
현대 쌍두마차 스타렉스·카운티 無敵시대
15인승 삼국통일 ‘스타렉스’, 年 4만 5,000대 독식
카운티, 동급트럭 대비 풀체인지 주기 매우 느려


15인승 및 25인승 이하의 소형과 준중형 버스는 여타 상용차 시장과 달리 경쟁 차량이 많은 것도, 큰 주목을 받는 차량도 아니다. 다만, 학원·어린이집 등 통학용 버스로 주로 활용되는 만큼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차종들이다.


이 시장의 특징은 가장 오래된 모델이 가장 많이 팔리는 시장으로 현대자동차의 ‘스타렉스’와 ‘카운티’가 출시 이후 현재까지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먼저 15인승급 소형 버스 시장은 유일하게 현대차 스타렉스가 대표적이다. 스타렉스는 연간 4만 5,000대 수준으로 10만 대 ‘1톤 포터’의 절반 수준에 달할 정도로 상당한 시장성을 가지고 있다.

스타렉스는 캠핑, 레저 등 승용 모델로도 쓰이는 만큼,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를 통해 편의사양과 디자인을 변경해나가는 등 상위 차종보다 비교적 상품성이 자주 개선된다.

25인승 준중형 버스 시장은 연간 4,000대 수준으로 동급 트럭 대비 풀체인지 주기가 매우 느리기로 소문났다. 대표적인 차종으로 현대차 카운티와 자일대우 ‘레스타’를 꼽을 수 있는데, 2012년 레스타가 시장에 참여한 뒤로 카운티는 편의사양 및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바 있다.

2007년 ‘2세대 스타렉스(그랜드 스타렉스)’가 현재까지 유로6 엔진을 달고 현역으로 생산되고 있다.

과거 2000년대를 전후로 15인승 소형 버스 시장은 현대 그레이스, 쌍용 이스타나, 기아 프레지오 등이 3파전을 그렸지만, 현재 15인승 자리를 지키는 유일한 차는 스타렉스 뿐이다.

1세대 스타렉스는 1997년 처음 출시됐다. 당시 국산 승합차 중에서 보기 어려웠던 세미보닛형 차량(투박스형)으로 원박스형 차량에 비해 전면 충돌 안전성에서 유리하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2000년에 페이스리프트 과정을 거쳤으며, 2004년 정부의 전방조종자동차 안전 기준 강화에 대응함에 따라 원박스카인 그레이스를 대체하는 과정에서, 전면 디자인이 대거 수정된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됐다.

현재의 2세대 스타렉스는 2007년 선보였으며, 파워트레인은 현재도 사용하는 배기량 2.5ℓ A-엔진(175마력)을 장착했다.

여담으로 승용차 못지않은 출력으로 스타렉스는 고속도로 5대장으로 불리기까지 했으나, 2013년 9인승 이상 승합모델에도 110km/h 속도 강제제한 장치가 의무 탑재되게 되면서,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기 어려워졌다.

이후 2015년 유로6 엔진을 장착하면서, 페이스리프트가 진행됐다. 전면 범퍼 디자인과 대시보드, 실내조명, 휠, 에어백, 오디오 등이 개선되거나 바뀌었다. 엔진 출력은 기존과 동일하다.

한편, 내년쯤 2세대 스타렉스에 현대차의 패밀리 룩인 헥사고날 그릴이 적용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98년 코러스의 후속작으로 출시된 카운티는 2004년 유로3 기준을 갖춘 ‘e-카운티’, 2012년 부분변경 된 ‘뉴 카운티’ 등 페이스리프트만 이루어진 노장 모델이다.

참고로 1990년대부터 생산된 현대차 올드카 양대산맥으로 에어로타운(1994년~)과 함께 카운티가 속해있으며, 모두 풀체인지는 없었다.

카운티는 2002년 아시아·기아자동차의 콤비가 단종됨에 따라 10년 넘게 25인승 준중형버스 자리를 홀로 지켰으며, 2012년 자일대우 레스타 출시 이후에도 판매율 1위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페이스 리프트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2000년 상품성을 개선했으며, 2004년에는 기존의 엔진을 유로3 기준에 맞추고 조수석 창문 구조를 변경한 e-카운티를 선보였다,

이후 2008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지금도 사용되는 배기량 2.5ℓ F-엔진(150마력)을 장착했으며, 2011년부터는 F-엔진(160마력)으로 출력이 소폭 상승했다.

자일대우 레스타가 출시된 2012년에는 외관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F-엔진(170마력)으로 다시 한번 출력이 소폭 올랐으며, 전륜 독립현가장치(더블위시본+코일스프링)를 옵션으로 적용하고, 엘리슨 자동 변속기를 추가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2015년에 들어와서는 기존 e-마이티와 동일한 대시보드를 사용했으며, 엔진은 4세대 커먼레일이 적용된 올 뉴 마이티와 동일한 유로6 F-엔진(170마력)을 적용했다.

또 SCR(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 후처리장치 적용으로 요소수 주입구가 따로 마련됨에 따라 기존 하부에 있던 냉방장치는 루프온 에어컨으로 변경됐다.

또한, 수동 기어노브 재질 변경과 사이드 마커램프 추가, 5홀 5핀휠에서 6홀 6핀휠으로 변경되는 등 소소한 변화가 생겼다. 현재 2017년 모델에서는 USB 플레이어가 적용된 오디오가 적용됐다.

한편, 승·상용을 공유하는 스타렉스와 달리 상용 모델에 특화된 카운티는 풀 체인지나 페이스리프트에 대한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판매량이 조금씩 상승하는 만큼, 당분간 현재의 모습으로 생산될 것으로 비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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