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대비 22.5% 증가…전 브랜드 고른 성장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7년 9월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달보다 22.5% 증가한 370대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볼보트럭이 126대로 가장 많은 등록대수를 기록했고 만트럭버스(84대), 다임러트럭(74대), 스카니아(66대), 이베코(20대)가 그 뒤를 이었다. 1월부터 9월까지 3분기 누적 등록대수는 3,291대로 집계됐다.

브랜드별로는 모든 제조사가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다임러트럭이 전월 대비 가장 높은 68.2%의 증감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견인했고, 스카니아가 전월 대비 40.4%, 만트럭버스가 전월 대비 12.0% 증가하며 힘을 보탰다.

 


차종별 등록현황에서는 부문별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트랙터 부문에서는 모든 브랜드가 10대 이상의 차량을 등록하며 고른 점유율을 확보한 가운데 볼보트럭이 33대를 등록하며 1위에 올랐다. 볼보트럭의 점유율은 26.8%.

카고 부문은 3파전으로 전개됐다. 만트럭버스가 22대로 가장 높은 등록대수를 기록했고 볼보트럭과 스카니아가 나란히 20대를 기록했다.

특장 부문은 지난달에 이어 양강구도를 이어갔다. 볼보트럭이 73대로 40.3%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다임러트럭이 50대를 등록하며 27.6%의 점유율을 올렸다. 수입 버스 부문은 9월 신규 등록 없이 마감했다.

한편, 이번 통계자료에도 수입 업체 판매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덤프트럭 등록대수 공개는 국토부의 완고한 입장에 가로막혀 누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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