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6억 유로 투자…라인업, 서비스 현대화

다임러그룹이 브라질 시장에 지난 8년간 브라질 상용차 시장에 10억 유로(한화 약 1조 3,000억 원)을 투자한데 이어 향후 5년간 상용차 생산시설과 서비스, 라인업을 개선하기 위해 향후 5년간 6억 유로(한화 약 8,00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현재 브라질에서 운행 중인 상용차의 약 50%가 20년 이상 노후화된 상태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현지 라인업과 서비스를 현대화한다.

또한, 브라질 내에 있는 상용차 공장 2곳의 생산 효율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설 개편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이러한 가운데 다임러그룹은 경기침체로 브라질 상용차 시장이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현지투자로 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017년 1~7월 메르세데스-벤츠 트럭과 밴의 브라질 시장 점유율은 각각 29.4%, 34.9%로 전년 대비 0.7%p, 7.0%p 증가했으며, 다임러버스도 49.1%의 점유율로 브라질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다임러그룹은 브라질을 통해 중남미와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에 상용차를 수출하고 있으며, 2017년 1~8월 다임러그룹의 상용차 수출은 1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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