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관광지 찾아 현장점검
음주운전, 안전띠 작동 여부 등

국토부가 가을 행락철을 맞아 단풍구경, 체험학습 등 나들이에 많이 이용되는 전세버스 특별점검에 나선다.

국토부는 경찰청, 지자체,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 전세버스가 많이 모이는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강도 높은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대상은 전세버스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운전자의 음주운전, 재생타이어 안전기준 준수 여부, 좌석안전띠 정상작동 및 비상망치 비치 여부, 속도제한 준수 여부 등이다.

아울러 최근 빈발하는 전세버스 대형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이를 예방키 위해 안전과 관련한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준수사항’도 전파한다.

이는 비상망치․소화기의 위치 및 사용방법 등 안내방송, 운행 전 운수종사자 건상상태․음주여부 확인, 운수종사자 휴게시간 보장, 운수종사자 교육 강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전세버스 대형 사고를 예방하고 국민들의 전세버스 이용 불안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승객들도 차내 음주가무 근절, 안전띠 착용 등 성숙한 교통안전문화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토부는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한 범정부 교통안전대책을 꾸준히 시행, 가을철 전세버스 사고건수를 지속적으로 줄여왔다. 지난해 가을철 전세버스 사고건수는 2015년 대비 3.6%P 감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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