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전기 트럭 9대 시범 운행


영국의 국립 우체국인 로열메일(Royal Mail)이 탄소 배출 없는 배송을 달성하기 위한 배송용 전기 상용차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열메일은 최근 자동차 기술회사인 ‘어라이벌(Arrival)’과 손잡고 배송용 전기밴 100대를 계약, 친환경 배송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착수했다.

아울러 더욱 많은 화물을 실어 나르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런던 중부에 위치한 물류창고를 기점으로 9대의 전기 트럭을 추가로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로열메일에 따르면 배송에 사용될 전기 트럭은 3.5톤 트럭, 6톤 트럭, 7.5톤 트럭 등으로 각 3대씩 운영될 예정이다.

초경량 복합 재료를 사용해 제작된 이 차량들은 시내 배달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런던 인근 우편물 유통 센터를 오가며 우편물을 배송하는 데 사용된다.

폴 가티 로열메일 전무이사는 “가격, 디자인, 성능 면에서 기존 상용차를 능가하는 전기 상용차를 도입함으로써 런던 중심부의 대기오염과 소음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것”이라며, “어라이벌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배송용 전기 상용차 도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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