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4,500개 팀 기술력 진검승부


스웨덴의 상용차 제조업체 볼보트럭이 자사의 기술 올림픽 대회인 ‘2017-2018 비스타(VISTA)’ 참가팀 등록을 시작했다.

볼보그룹에서 개최하는 비스타(VISTA)는 ‘볼보 국제 서비스 트레이닝 어워드(Volvo International Service Training Award)’의 약자로 전 세계 볼보트럭 및 볼보버스의 서비스 분야 직원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서비스 경진 대회다.

격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1957년 출범 당시만 해도 스웨덴 지역의 볼보트럭 기술자로 대상이 한정됐었지만,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서비스 경진 대회로 발돋움했다.

올해로 60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 역시 전 세계 4,500개 팀, 1만 8,000명 이상의 기술자가 참가하는 등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는 게 볼보트럭의 설명이다.

볼보트럭은 이번 대회의 주제를 ‘Performance is Everything’으로 선정, 고객의 트럭 가동 시간을 최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서비스 및 정비 기술력 등을 주요 심사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다.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사장은 “비스타는 자사 서비스 종사자들의 업무 능력과 지식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경쟁을 통해 성장한 기술력과 서비스품질이 궁극적으로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는 만큼 그 의미가 큰 대회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7-2018 비스타는 오는 11월 7일부터 30일까지 1차 예선, 내년 1월 30일부터 2월 20일까지 2차 예선을 거쳐 준결승에 진출할 240개 팀을 가려낸다.

이어 내년 4월 스웨덴 고텐버그에서 열리는 준결승에서는 결승에 진출할 상위 40개 팀이 결정되며, 결승전은 브라질 쿠리티바에서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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