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트라이너 트럭 2대로 군집주행

군집주행 테스트를 하고 있는 다임러트럭 모습.


세계적인 상용차 제조업체 다임러트럭이 상용차 제조사로는 최초로 미국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 트럭을 테스트한다고 25일(현지시각) 밝혔다.

시험의 주무대가 될 곳은 미국 오레곤주 네바다 고속도로로, 그룹 소속 브랜드 ‘프라이트라이너(Freightliner)’ 트랙터 2대가 테스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테스트는 차-차간 통신(V2V) 기술을 활용해 여러 대의 트럭이 줄지어 운행하는 ‘군집주행(Platooning)’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기술은 차량의 공기저항을 줄여 연료효율성이 높은 만큼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하는 대다수 브랜드가 채택하고 있는 형태다.

다임러트럭은 이번 테스트에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액티브브레이크어시스턴스(ABA) 등을 포함하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트럭의 연계를 중점으로 군집주행 기술의 실전 주행능력을 점검한다.

한편, 다임러트럭은 메르세데스-벤츠와 후소, 프라이트라이너 등 그룹 소속 브랜드 트럭 50만 대에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커넥티드 기술을 적용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및 군집주행 기술 개발을 지속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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