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시내버스 교통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다음달 30일까지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352명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총 11회에 걸쳐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울산 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가운데 신규 채용자와 교통사고 유발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안전운전 자세, 방어운전, 승객안전, 차체제어, 긴급제동 등 다양한 특수상황의 위험요인에 대한 이해와 한계 체험 등으로 사고예방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체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이현 울산시 버스정책과장은 “교육을 통해 울산시의 유일한 대중교통인 시내버스가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운수업계가 보다 나은 교통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울산시는 운수종사자 안전운전 역량 강화와 서비스정신 제고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시행 중이다. 지난해까지 총 2,409명의 시내버스 운수종사자가 체험교육을 이수했으며, 교육 실시 이후 교통사고는 15%, 민원 건수는 52% 감소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