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르위딩 텔레노아커넥션 아시아 태평양 본부장.


20년 이상의 경험과 탄탄한 커넥티비티 솔루션 기술을 자랑하는 텔레노아커넥션은 커넥티드 서비스가 불러올 미래 모습에 주목했다.

텔레노아는 2020년까지 2억 5천만 대의 차량이 커넥티드카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보며, 자동차 산업에 파격적인 영향이 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는 ‘차량’이라는 단독 상품에 대한 판매 영업이 전부이지만, 미래에는 차량을 구입하는 것은 단순한 시작점에 불과하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텔레노아는 제품만을 파는 1차원 적인 판매 형식에서 벗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기업이 살아남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현재보다 자동차 가치가 10배 이상으로 치솟을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단독 제품으로 우위를 점하는 시대가 끝나면서 매출 창출을 위한 무궁무진한 사업 기회도 열릴 것이라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커넥티드 기술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족당 평균 2대의 소유 차량을 사용하는 현재의 모습과 달리 미래에는 다수가 1.5대의 커넥티드카를 공유하는 형태로 변모, 제품이 아닌 서비스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진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텔레노아 자체 조사에 따르면 커넥티드카 시대 도래 시 매년 70% 이상의 배출가스 저감이 가능하고, 교통혼잡 문제가 상당 부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텔레노아는 최근 커넥티비티 개발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이유로 저렴해진 장착 및 연결 비용과, 스마트화가 빠르게 진전됐다는 점을 꼽았다.

실제로 현재 커넥티비티 기술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고 로밍 등 관련 요금이 저렴해졌으며, 스웨터에 장착할 수 있을 정도로 소형화 된 센서도 개발됐다.

세트 르위딩 텔레노아커넥션 아시아 태평양 본부장은 “자사와 협력 중인 업체들의 사례만 봐도 커넥티드 서비스에 대한 많은 수요를 짐작할 수 있다.”며, “미래에는 볼보트럭의 ‘볼보 온 콜’, 스카니아의 ‘스카니아 원’ 등과 같은 다양한 부가가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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