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나르 프뢰이드 네오노드 글로벌 세일즈 부사장

자동차 디스플레이·센서 제작기업인 네오노드는 오늘날 자율주행 차량이 처한 가장 큰 문제로 사람들이 가진 ‘위험하다’는 인식을 꼽았다.

예컨대 비행기나 열차는 무인주행이 문제없이 이뤄지고 있고, 사람들이 거리낌 없이 탑승하고 있지만 버스, 트럭 등 차량에 대한 자동화는 위험하다는 인식이 팽배하다는 것이다.

네오노드는 이 같은 인식을 바꾸기 위해 차량과 사람 간 상호작용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차량에 탑승하는 사람을 더 이상 ‘운전자’가 아닌 ‘탑승자’로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차량에 탑승한 사람의 시야, 행동 등을 여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와 다르지 않게 만들고, 차량의 외장센서를 강화해 문이나 트렁크가 열리고 닫히는 것을 자동화하는 등 개인화된 교통수단으로서 차량을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나르 프뢰이드 네오노드 글로벌 세일즈 부사장은 “자율주행 차량이 더 이상 위험하지 않다는 인식이 사회적 동의를 얻는 순간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 할 것”이라며, “자율주행 차량의 상용화를 위해선 시민들의 사회적 인식을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