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주 에릭슨엘지 기술연구원.


스웨덴의 통신장비 제조회사 에릭슨과 한국의 LG전자가 합작 설립한 에릭슨엘지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차량 커넥티드 기술에 주목했다.

에릭슨엘지는 미래에는 차량 간 커넥티드를 바탕으로 한 교통체계가 당연시 될 것이라며, 클라우드로 연결된 차량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도로 위 안전성과 주행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기존 차량들이 커넥티드 기술을 장착하게 되면, 후발주자로 출발한 자율주행 차량이 이들과 연결, 궁극적인 형태의 스마트시티가 구현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또한, 에릭슨엘지에 따르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5G의 도입이 이뤄질 경우 커넥티드 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기회들이 생겨날 전망이다.

5G가 차량 간 커넥티드 서비스에 도입될 경우 차량이 곧 결제수단이 되는 현금서비스, 음성으로 차량 간 정보를 공유하는 음성서비스 등 지금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자율주행 차량의 보안도 한층 강화된다. 현재 4G LTE 기반의 보안 기술이 많은 영역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곤 있지만, 차원이 다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자랑하는 5G가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되면 이보다 높은 수준의 보안이 가능해진다.

박동주 에릭슨엘지 기술연구원은 “현재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는 데 4G LTE가 충분한 수준이라곤 해도 5G의 도입은 언젠가 이뤄져야 할 일”이라며, “최근에는 다수의 디바이스와 차량을 연결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IoT도 주요 개발대상으로 떠올랐다.”고 개발 동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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