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업체와 차주의 동반 성장, 이해와 상생으로부터 시작되지요”
현대커머셜의 ‘운송지원시스템’ 전격 교체에 큰 자부심 가져

하민물류㈜ 본사 사무실에서 김명균 대표이사가 현대커머셜의 운송관리시스템 활용해 마감 업무를 보고 있다.

현장을 이해하고 사람을 중시한다는 하민물류㈜. 업력 6년 차의 비교적 신생 물류 업체임에도 현재 공기업을 포함한 국내 유수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 운송을 책임지고 있을 정도로 이미 몇몇 대형 화주 사이에서는 평판이 좋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하민물류의 김명균 대표이사로부터 성장 동력에 대해 들어봤다.

지입차주들과의 이해와 상생

김명균 대표가 중형 트럭을 인도하고 있다.

지입제도가 국내 물류 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다고 인식되어져 온 것은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그럼에도, 이와 관련한 질문에 김명균 사장은 “지입제도의 핵심은 개인사업자들인 화물 차주가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는 것”이라고 전한다.

나아가 그는 후발주자로서 이미 경쟁이 심화돼 있는 이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도 전했다. “‘사람’을 중시하는 하민물류의 문화 덕분”이라며, “구성원들 간의 상호 믿음으로 지입제의 다양한 부작용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이다.

실제로 하민물류에서 차주들을 관리하는 모든 사무직원은 현장을 이해하기 위해서 1년 이상의 운송 업무를 뛰어야 한다. 본인 자신도 물류사를 개업하기 전, 차량과 영업용 번호판을 직접 구매해 일선 차주들과 동고동락하며, 화물 차주의 생리를 모두 파악할 수 있었단다. 일 잘하는 사람? 인성이 먼저다.

김 사장은 무엇보다 회사의 구성 요소 중 가장 중요한 덕목은 일하는 사람들의 인성이라고 재차 강조한다. 어차피 운전이라는 것이 1~2년 이상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모두 프로가 되는데, 인성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지입차주의 경우 신용이 좋지 않은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만큼 산업이 열악하고 떠안아야 하는 부담이 상당하죠. 이 점에 있어 저의 최우선 경영방침은 일단 회사에 속해 있는 모든 이들이 재활을 할 수 있게 돕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자신이 맡은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 등이 선행돼야 가능한 목표겠죠.”

김 사장은 지입 차주들에게 운송비 원가까지 모두 공개한다. 그러다 보니, 하민물류에 속해있는 지입 차주들 스스로 자신이 최전방 영업사원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현장에서의 책임감 고취는 물론, 오히려 차주가 물량 오더를 따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물량은 회사가 확보합니다. 이 물량을 운송하는 것은 지입 차주고요. 고정 물량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들 차주가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하지 않으면, 물량은 회사를 떠나게 됩니다. 이것이 상생입니다. 시장 투명성이 확보되어 실질적인 운송비를 화물차주가 벌어야 하는 시스템이 정착돼야 전체 시장도 선순환되는 것이죠. 이 점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차량 두 대로 시작했던 하민물류는 업력 6년 만에 40대 이상의 중형급 이상 윙바디 차량만으로 매출액을 5배 이상 올렸다.

물류의 화룡점정, ‘운송지원시스템’

성장 궤도에 안착하면서 하민물류는, 최근 내부 시스템 자체의 큰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 회사에서 엑셀로 운영하던 원시적인 배차 및 관리 시스템을 현대커머셜의 운송지원시스템으로 전격 교체한 것.

기존에는 배차팀에서 일지를 만들고, 관리팀에서 오더를 정리 및 관리하다 보니 똑같은 자료 처리 업무를 중복했던 단점이 존재했었다. 차주들도 실적을 파악하려면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었다.

하지만 운송지원시스템 적용 후, 배차팀이 전산을 올리게 되면 관리팀은 복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업무 처리 속도가 확연히 빨라졌다. 시스템 내에서 고객사를 선택하면 마감 업무까지 쉽게 처리 가능하다. 운송지원시스템으로 회사 차원에서도 매우 투명한 업무가 가능해졌다.

“무엇보다 차주들 스스로 해당 앱을 설치하면 자기 운송 업무를 마감할 수 있는데, 자신이 얼마나 일을 했고, 수입을 얼마나 창출했는지, 수수료를 얼마나 내야 하는지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며, 김 사장은 매우 흡족함을 나타냈다.

앞으로도 업무프로세스와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김명균 사장. "현대커머셜 운송지원시스템과 함께 선진화된 물류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운송을 넘어 통합서비스 플랫폼으로

현대커머셜 운송지원시스템은 하나의 웹사이트에서 차량 관리, 배차, 정산, 세무, 관제에 이르기까지 물류사의 업무와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였고, 모바일앱을 통해 시간, 장소에 제약 없이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구축되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현대카드 유가보조금 카드와의 연동과 향후 온라인 신용대출, 차량 소모품 공동구매, 매매지원시스템 등 금융과 차주 지원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커머셜 운송지원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transport.hyundaicommercial.com) 및 상담전화(02-2090-555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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