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수도권 서남부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제3경인고속화도로가 물왕·고잔영업소의 차로를 증설하고, 4.5톤 이상 화물차 하이패스 차로를 본격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제3경인고속화도로를 이용한 4.5톤 이상 화물차 운전자들의 하이패스 이용 확대 요구에 맞춰 지난 5월부터 차로 증설 공사를 진행해온 결과다.

이로써 요금소에서 정차 후 통과해야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차량의 지·정체 시간이 개선되고, 운행비용이 감소할 전망이다.

물왕영업소의 경우 기존 양방향 2개였던 화물차로가 화물차 하이패스 차로를 포함해 양방향 4개 차로로 증가되며, 고잔영업소의 경우 기존 양방향 4개 차로 가운데 양방향 2개 차로에 화물차 하이패스 차로가 운영된다.

화물차 하이패스 차로 통과 방법은 요금소 진입 시 주황색 유도선을 따라 화물차 하이패스 차로로 진입, 시속 5km 이내로 통과하면 된다.

고속화도로 관계자는 “이번 화물차 하이패스 차로 도입으로 운전자의 편의성 향상 및 지·정체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3경인고속화도로는 수도권의 핵심 교통 인프라로 입지를 굳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