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력으로 개발···국내·외서 주목받아
'땅콩버스'로 작년 10월부터 남산 순환운행

(주)한국화이바는 2009년도에 서울시와 공동으로 전기버스 개발 사업에 착수해 대기오염물질은 물론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전기버스를 지난해 10월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기간에 셔틀버스로 시범 운행에 나서 우리의 앞선 기술을 해외에 알리기도 했으며, 남산 순환노선 구간에 상용운행을 시작해 개통 100일만에 승객 15만명을 유치하는 등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서울시에서 주관한 환경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이나 경제적인 면 뿐 아니라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독특한 외관 디자인으로 땅콩버스라는 애칭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화이바의 e프리머스 전기버스를 만나보자.
 


친환경과 경제성 동시 만족
전기를 이용한 버스이기에 화석연료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의 오염물질의 배출이적다. 충전식이기에 당연히 배기구가 없어 연간 한 대당 100톤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다. 또한, 다른 연료(디젤, CNG)를 사용하는 차량에 비해 초기투자비용은 높으나, 연료비(전기료)는 6배 이상 절감되어 중장기적으로 경제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귀여운 땅콩 외관에 편리성까지
‘교통약자이동편의 증진법’등 정부 시책이 추진 되는 데 있어 e프리머스 역시 저상버스 표준모델 기준을
만족하는 사양을 갖추고 있다. 출입구에 계단이 없어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승하차가 용이하고, 국내 최초로 적용된 플러그인 타입의 출입문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승하차를 가능하게 한다. 땅콩모양의 귀여운 외관이지만, 세계 최초로 최첨단 카본복합소재를 차체에 적용해 초경량, 고효율의 동력성능을 지원하고 있으며, 스마트한 디자인이 미래도시에 어울리는 바디라인을 살려주고 있다.

e프리머스는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기간 중 대중교통 수단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세계인의 주목을 받음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높아진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렸다. 더욱이 지난 12월에는 남산 순환노선을 운행하는 상용 버스로 도입 돼 세계 최초로 상용화 된 전기버스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간 관광용 버스로 운행 된 적은 있었으나, 정식 노선 버스로 활용된 전기버스는 e프리머스가 최초다. 현재는 서울시민의 주요한 교통수단인 시내버스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프리머스 제원 및 성능

구분

항 목

내 용

제원

길.이.×너비×높이(m)

11.05×2.48×3.37

승차정원

48석 (24입석+23좌석+1운전자)

차체소재

최첨단 초경량 복합소재

배터리(리튬이온폴리머)

86kWh (무게 1.3톤)

차축

저상차축(독립형 or 일체형)

서스펜션

와이드 풀 에어서스펜션

제동장치

풀에어 디스크 브레이크

차량 공차중량

10.7톤

성능

최대출력

240kW (326ph)

최고속력

100km/h

등판능력

30% (17°)

1충전 주행거리

100km (60km/h 정속주행시)

충전시간

20~30 min.

 

구분

전기버스

디젤버스

천연가스버스

배기가스

(g/kWh)

CO

Zero

1.5

-

HC(NMHC)

0.46

0.086

NOX

2.0

1.089

PM

0.03

-

CO2

+900

+651

 

차 량 중 량 (공차)

10,720kg (배터리 팩 1,340kg)

최 고 속 도

100Km/h (상용 : 80Km/h)

등 판 능 력

30%(17.0°), (예, 남산 12.0°)

1회 충전 주행거리

100km (60km/h 정속주행시)

충 전 시 간

급속 - 30분, 완속 - 2시간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