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모터스, ‘금명간 수입·판매’ 공식화
추후 제품 라인업 확대 계획도 밝혀

 

일본의 세계적인 상용차 제조업체인 이스즈(ISUZU)의 준중형 트럭이 오는 9월 중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스즈 측과 공식 수입 및 판매 계약을 맺은 큐로모터스(대표이사 김석주)는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제품으로는 이스즈의 대표적인 3.5톤급 중형 트럭인 엘프(ELF) 모델이 검토되고 있으며, 추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국내 출시 예정인 엘프는 이스즈가 2006년 선보인 6세대 모델로써 차선이탈경고시스템(LDWS), 브레이크 잠김 방지 장치(ABS) 등 첨단안전사양을 갖춘 최신 모델로 알려졌다.

현재 일본에서 판매 중인 3.5톤 엘프는 단축과 장축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에 들여와 시판될 경우 3.5톤의 강점인 탑차, 윙바디, 환경차, 활어차 등 다양한 특장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특장용의 섀시모델과 일반 카고트럭 모델로 나뉘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양 중, 엘프의 파워트레인의 경우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52.kg‧m의 4기통 5.2ℓ급 디젤 엔진과 함께 수동 6단 또는 자동화 6단 변속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그간 국내에서는 3.5톤 준중형급 모델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수동과 자동의 중간 단계인 자동화 변속기가 주목된다. 운전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된 자동화 변속기를 장착한 엘프가 국내 최초로 선보일 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큐로모터스는 일본 이스즈자동차㈜의 국내 수입 유통사업을 담당할 목적으로 설립된 큐로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로, 코스닥 기업인 ㈜지엔코의 100% 자회사다.

이스즈는 1937년 설립된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로 상용차, 디젤 엔진 및 픽업 트럭을 생산한다. 특히 상용차 라인업은 뛰어난 경제성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일본, 홍콩, 북미는 물론 중남미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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