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 미들웨어, 빅데이터 등의 기술적 요소가 결합된 사물인터넷이 물류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차량, 차고지, 운송 시스템 등 다양한 기기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면서 기술 개발과 도입에 속도가 붙은 결과다.

일례로 최근 사물인터넷을 장착한 차량은 시스템을 자가 점검한 후 언제쯤 정비를 해야 하는지를 미리 알려주기 시작했으며, 바깥 온도에 맞춰 적절한 온도를 맞춰주는 에어컨 시스템의 운용도 가능케 했다.

아울러 사물인터넷은 물류산업의 사업 방식에도 혁신을 이끌고 있는데, 그 단적인 예로 ‘프로그레스(Progress)’사를 들 수 있다.

보험회사인 프로그레스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운전자의 운전 패턴을 분석, 보다 안전하게 운전할수록 보험료를 덜 받는 형식을 적용해 형평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종 센서, 프로토콜, 미들웨어, 시각화, 비즈니스 룰 엔진과 같은 사물인터넷 기술이 차량에 접목되면서 사업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낸 것이다.

제조업체들도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가치 사슬과 관련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그동안 상품의 도난 방지에만 쓰였던 사물인터넷 기술을 마케팅 영역까지 확대함으로써 근접 마케팅 효율과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최근 물류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사물인터넷 기술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서비스 원가를 감소하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며, “머지않아 모든 제조업체에게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물류기술개발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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